
두산중공업이 2016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중공업은 2015년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3월5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정양헌(22점,8리바운드)과 여동준(19점,12리바운드), 장승훈(12점,7리바운드)이 나란히 터진 두산중공업이 LG전자를 74-62로 물리치고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디비전1 정상을 노리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4위로 쳐졌던 두산중공업. 뛰어난 기량 상승에도 불구하고 두 시즌 연속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던 두산중공업은 시즌 첫 경기부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LG전자를 완파했다. 현재의 멤버로 2015년을 헤쳐 나온 두산중공업의 끈끈함이 2016년 첫 경기부터 발휘됐다.
LG전자가 경기 시간을 지키지 못해 경기 시작 전부터 이진우의 자유투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두산중공업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여동준이 연달아 속공을 성공시키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뒤이어 정양헌의 3점포까지 터지며 초반부터 8-0으로 달아난 두산중공업이었다. 하지만 1쿼터 중반 LG전자 전형진에게 연달아 3점포를 얻어맞으며 잠시 주춤했던 두산중공업은 장승훈이 세 개의 야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LG전자의 기세를 꺾었다. 이후 정양헌이 1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터트리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19-15로 1쿼터를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과 마찬가지로 멤버에 큰 변화 없이 2016시즌을 맞이한 LG전자 역시 2쿼터 들어 집중력이 살아나며 거센 추격에 나섰다. 1쿼터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였던 LG전자는 2쿼터 초반 김지훈의 스피드가 살아나며 29-25로 두산중공업을 추격했다. 두산중공업의 공격을 타이트한 수비로 막아내며 실점을 줄여간 LG전자. 2쿼터 중반 김휘로의 블록슛과 이찬우의 야투가 연달아 터진 LG전자는30-29까지 두산중공업을 추격하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전반 경기를 통해 한 차례씩 주도권을 주고받은 두 팀. 시즌 개막전답게 두 팀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3쿼터 들어 더욱 뜨거워진 경기는 3쿼터 초반 LG전자가 32-32로 동점을 만들며 더욱 불꽃 튀었다. 3쿼터 초반의 기세는 LG전자가 뜨거웠다. 3쿼터 들어 박영민의 3점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LG전자는 이후 전형진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역전의 순간 LG전자에게는 악재가 찾아왔다. 3점포를 성공 시킨 전형진이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코트에서 물러난 것. 3쿼터까지 17점을 폭발 시킨 전형진의 공백은 LG전자에게는 큰 악재였다.
반면, 3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던 두산중공업은 3쿼터 중반 전열을 재정비 하며 파상공세에 나섰다. 장승훈과 여동준이 연속 8점을 합작하며 재역전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44-40으로 한 발 앞서 나가며 LG전자를 압박했다. 그러나 LG전자 박영민에게 3점포를 내주며 다시 한 번 1점 차로 쫓겼던 두산중공업은 해결사 정양헌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 장승훈과 여동준이 14점을 합작하며 LG전자를 상대로 재역전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4쿼터 초반 송인택이 LG전자 박영민을 상대로 인테셔널 파울을 얻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전에는 성공했지만 확실히 도망가지 못하던 두산중공업은 상대의 실책성 파울로 얻은 기회에서 송인택과 여동준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54-45로 벌어졌다. 이후 정양헌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4쿼터 시작 3분여 만에 57-45로 도망가며 강력한 집중력을 자랑했다.
해줘야 할 선수들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4쿼터 초반 12점 차로 도망가는데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경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LG전자가 연달아 실책을 하며 경기를 매조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상대 실책으로 연달아 기회를 잡은 두산중공업은 4쿼터까지 잠잠하던 유주현이 3점포 2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주현의 3점포 두 방에 두 팀이 점수 차는 64-49까지 벌어졌고, 이후 LG전자가 파울 작전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꿔보려 애썼지만 경기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경기 내내 주축 선수들이 해결사 노릇을 하며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두산중공업은 승부처가 됐던 4쿼터에 벤치 멤버들까지 야투가 터지며 시즌 첫 경기를 12점 차로 대승하는데 성공했다. 2015년 디비전1의 강호로 확실히 자리 잡았지만 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디비전1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두산중공업은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탄탄한 모습을 자랑하며 또 한 번의 정상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두산중공업 정양헌이 선정됐다.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한 정양헌은 "2015년 내내 고비를 넘지 못하고 3, 4위의 성적을 기록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지난 1년여 간 현재의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2016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산을 했던 동료들도 돌아오며 팀 전력이 더 좋아졌고, 포지션별로 두 명 이상의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조직력 역시 좋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기대가 크다. 다행히 시즌 첫 경기부터 단추를 잘 꿸 수 있게 되서 기쁘다."라고 시즌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오늘 승리의 요인을 4쿼터 벤치 멤버들의 활약에서 찾은 정양헌은 "3쿼터까지 박빙이라 걱정이 컸다. 하지만 승부처가 됐던 4쿼터에 벤치 멤버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리에게 경기의 흐름이 넘어왔다. 팀이 하나가 되서 거둔 승리라 더욱 뜻 깊다."라고 밝혔다.
다음 상대인 101경비단과의 경기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정양헌은 "101경비단이 워낙 강팀이라 걱정이 크다. 특히, 앞선에 젊은 선수들이 많아 다소 연령대가 높은 우리 팀의 가드진이 걱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빅맨 싸움에선 우리가 분명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외곽보단 페인트 존에서 승부를 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두산중공업 74(19-15, 11-14, 19-16, 25-17)62 LG전자
*주요선수기록*
두산중공업
정양헌 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여동준 1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장승훈 12점, 7리바운드, 3스틸
LG전자
전형진 17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신하림 11점, 22리바운드, 1스틸
박영민 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김지훈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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