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섭, 정인섭이 복귀하며 예전의 위용을 되찾은 서울 소방이 디비전2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21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3,4위 순위 결정전에서 승부처가 됐던 4쿼터 들어 한학수(11점,5리바운드) 3점슛을 터트리며 11점을 집중 시킨 서울 소방이 FOB를 62-47로 따돌리고 5승1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1년 전 디비전3를 제패한 이후 이번 시즌 예선에서도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서울 소방은 컨퍼런스 결승에서 IBK기업은행에게 발목이 잡히며 디비전2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팀 공격의 주축인 오원섭과 정인섭이 나란히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서울 소방은 FOB와의 경기에선 두 선수가 나란히 복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서울 소방은 이용훈이 결장한 FOB를 상대로 경기 초반 고전했다.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운 FOB의 찰거머리 같은 수비에 1쿼터를 13-12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쿼터 FOB의 센터 한상진에게만 9점을 내주며 골밑에서 허점을 드러낸 서울 소방은 이세준과 김성우의 활약 속에 가까스로 1점 차로 FOB를 추격했다.
1쿼터 예상 밖의 고전을 펼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서울 소방은 2쿼터 들어 오원섭의 스피드가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바스켓 카운트를 하나 얻어내며 컨디션을 조율했던 오원섭을 2쿼터 초반 연속 6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오원섭의 연속 득점으로 서울 소방은 18-1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뒤이어 심재관 역시 야투 3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자신들의 페이스를 회복했다.
하지만 서울 소방이 오래가진 않았다. 2쿼터 후반 FOB 우영재에게 3점포와 돌파를 연달아 허용한 서울 소방은 20-20으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위기의 서울 소방은 2쿼터 종료 1분 전 FOB 박범진에게 인텐셔널 파울까지 허용하며 FOB에게 거센 추격을 허용해야 했다. 그러나 2쿼터 후반 센터 정인섭이 자신의 몫을 해낸 서울 소방은 28-24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리드했다.
2쿼터 후반 페이스를 회복하며 주도권을 잡은 서울 소방은 3쿼터 들어 오원섭과 +1점선수 김성우가 번갈아 야투를 성공시키며 FOB와의 간격을 벌렸다. 특히, +1점선수 김성우는 FOB의 추격을 뿌리치는 2+1점 슛 두 방을 연이어 터트리며 서울 소방의 힘이 됐다. 3쿼터 들어 김성우와 오원섭이 연속 12점을 합작하며 공격력을 회복한 서울 소방은 33-26까지 도망갔고, 3쿼터 들어 스틸 3개를 기록한 이세준이 3쿼터 후반 FOB의 추격을 뿌리치는 3득점을 더하며 43-35로 8점을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FOB의 수비에 적응하며 점수를 쌓아간 서울 소방은 4쿼터 들어 잠잠하던 한학수까지 득점력이 폭발하며 FOB를 무너트렸다. 조직력에선 FOB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의 운동 능력이 더 뛰어났던 서울 소방은 한학수가 4쿼터 들어 3점슛 1개 포함 11점을 집중시켰고, 오원섭과 정인섭에게만 집중됐던 FOB는 연달아 한학수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4쿼터 들어 한학수가 원맨쇼를 펼치며 10점 차로 리드를 벌린 서울 소방은 한상진을 앞세워 마지막 추격에 나선 FOB를 62-47로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시즌 디비전2로 처음 승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디비전3에서의 위용을 이어간 서울 소방은 아쉽게도 디비전2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5승1패란 뛰어난 성적을 남기며 디비전1에 근접한 실력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이 경기 KU스포츠(nike.akmall.com/nikestore) 핫 플레이어에는 서울 소방 이세준이 선정됐다. 3쿼터 3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FOB 공격의 흐름을 끊었던 이세준은 "IBK기업은행과의 컨퍼런스 결승에서 패하며 아쉬움이 컸다. 오늘처럼 주축 선수들이 모두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되서 다행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하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비록, 이전 경기에서 패했지만 FOB를 상대로는 즐겁게 경기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힌 이세준은 "우승도 중요하지만 매 경기 즐겁게 코트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즐겁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설명했다.
디비전2 승격 이후 매 경기 접전이 이어져 예전의 여유로움은 사라졌다고 밝힌 이세준은 "사실, 디비전3에서는 조금 편한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디비전2에서는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며 긴장감이 넘쳤다. 전력이 비슷하다 보니 변수도 많아 고생했다. 그래도 수준 높은 리기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기뻤다. 동료들끼리 친해지는 계기도 됐고, 농구 때문에 설레면서 주말을 기다리게 됐다. 이번 시즌은 이렇게 마무리 하지만 1년 뒤에 다시 출전할 때는 한 단계 발전해서 좋은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서울 소방 62(12-13, 16-11, 15-11, 19-12)47 FOB
*주요선수기록*
서울 소방
오원섭 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세준 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정인섭 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FOB
한상진 22점, 16리바운드, 1블록슛
우영재 9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정근형 4점, 13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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