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3연패 뒤 2연승으로 시즌 마감한 삼성전자 직딩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2-21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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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딩스가 디비전2 13위를 차지하며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2월21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13,14위 순위 결정전에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에도 불구하고 높이에서 한국3M을 압도한 삼성전자 직딩스가 63-58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2승3패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 시즌 막판 2연승에 성공한 삼성전자 직딩스는 예선의 부진을 털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두 팀 모두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시즌 내내 하위권으로 쳐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까지 상승세 속에 거침없이 시즌을 치러 온 한국3M은 디비전2 승격 이후 승리보다 패배가 많아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맞선 삼성전자 직딩스는 모처럼 리그에 복귀했지만 번번이 다른 팀의 고비를 넘지 못하며 예선에서 3전 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두 팀 모두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남긴 시즌이었다.



삼성전자 직딩스는 경기 초반 한국3M과 난타전을 펼쳤다. 서희승, 서창우, 황준탁을 앞세운 삼성전자 직딩스는 경기 초반 높이의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3M 최신혁, 곽현철이 결장했기에 삼성전자 직딩스의 높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삼성전자 직딩스는 경기 초반 골밑에서 오히려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1쿼터 후반 서희승의 득점이 살아나며 14-10으로 리드하기도 했지만 이내 연달아 스틸을 허용하며 금세 동점을 허용한 삼성전자 직딩스였다.



1쿼터 치열한 접전 속에 황광현의 버저비터가 나오며 18-18로 1쿼터를 마친 삼성전자 직딩스는 2쿼터 들어 한국3M 김수완의 3점포를 막지 못하며 또 한 번 고전했다. 서희승의 앨리 훕 플레이와 서창우의 야투로 한국3M에 맞섰던 삼성전자 직딩스는 2쿼터에만 한국3M 김수완에게 3점포 세 방을 얻어맞으며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2쿼터 후반까지 3점 차 접전을 펼쳤던 삼성전자 직딩스는 1쿼터 버저비터를 터트렸던 황광현이 상대의 엔드라인 패스를 기가 막히게 스틸하며 다시 한 번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황광현의 스틸로 삼성전자 직딩스는 다시 한 번 5점 차로 도망갔지만 이내 한국3M 김수완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허용하며 37-35로 아쉬움 속에 전반을 마친 삼성전자 직딩스였다.



경기는 접전이었지만 삼성전자 직딩스는 여유가 있었다. 3쿼터 들어 여성 멤버인 허예지를 코트에 내보낸 삼성전자 직딩스는 추격을 허용하더라도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삼성전자 직딩스 허예지는 선수 출신도 아니었기 때문에 분명 코트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3M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한국3M은 오히려 경기의 흐름을 놓쳤고, 득점 역시 주춤했다. 사실상 5대4의 경기가 됐지만 상승세를 탄 쪽은 삼성전자 직딩스였다.



수비에서 허예지의 공백까지 메우기 위한 삼성전자 직딩스 선수들의 적극적인 수비에 한국3M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이 사이 서희승과 황준탁이 연달아 자유투를 성공 시킨 삼성전자 직딩스는 43-35까지 도망가며 리드를 잡았다. 수비에서 강력한 짜임새를 보인 삼성전자 직딩스는 3쿼터 후반 서희승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나오며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모처럼 경기 후반 강력한 모습을 보인 삼성전자 직딩스. 하지만 삼성전자 직딩스는 4쿼터 들어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한국3M 봉정환과 최신혁에게 연달아 야투를 내주며 51-46까지 추격을 허용한 삼성전자 직딩스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서창우와 서희승을 재투입했지만 한국3M의 기세를 멈추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3쿼터의 리드를 모두 빼앗긴 삼성전자 직딩스는 4쿼터 중반 한국3M 강태원에게 3점포까지 얻어맞으며 51-49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서창우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급한 불을 끄는 것처럼 보였던 삼성전자 직딩스는 한국3M 김수완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내주며 53-52까지 쫓겼다.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던 삼성전자 직딩스에게는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위기를 넘기기 위해 서창우, 서희승까지 재투입했지만 점수 차는 오히려 1점 차로 줄었고, 한국3M의 기세를 꺾지 못한 삼성전자 직딩스는 한국3M 봉정환에게 스틸까지 허용하며 기어코 역전을 허용했다. 10점 차의 리드가 모두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예선 3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당했던 역전패의 순간들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삼성전자 직딩스에는 서희승, 서창우 콤비가 있었다. 골밑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낸 두 선수는 팀이 역전을 허용한 이후 집중력을 되찾으며 경기에 몰입했다. 역전 허용 이후 서희승은 곧바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재역전을 만들어 냈다. 빠른 시간 안에 리드를 되찾아 온 삼성전자 직딩스는 한국3M 최신혁을 5반칙 퇴장시키며 골밑에서 활기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상대 팀 주전 센터를 내보낸 삼성전자 직딩스는 서창우가 자유투와 야투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59-54로 한 걸음 더 도망갔다. 가까스로 5점 차로 리드를 벌린 삼성전자 직딩스는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동점을 노리던 한국3M을 상대로 극적인 스틸에 성공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장에 나선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의 기회를 주는 여유 있는 경기 운영 속에서도 마지막 승부처에서 강력한 집중력으로 한국3M을 잡아낸 삼성전자 직딩스는 예선 3연패 이후 2연승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삼성전자 직딩스 황준탁이 선정됐다. 고비마다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낸 황준탁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게 되서 기쁘다. 모처럼의 복귀 시즌이었는데 다른 대회와 일정이 겹쳐 100% 전력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다. 내년에 다시 나오게 된다면 더욱 잘하고 싶다. 우승을 목표로 다시 한 번 리그에 도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치르며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밝힌 황준탁은 "시즌 마지막 경기이다 보니 최대한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다. 경기장에 나온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서다 보니 위기도 있었지만 조직력으로 잘 극복한 것 같다. 이번 시즌 100% 전력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신입 회원들의 기량이 올라갈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삼성전자 직딩스 63(18-18, 19-17, 14-5, 12-18)58 한국3M



*주요선수기록*
삼성전자 직딩스
서희승 22점, 8리바운드
황준탁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서창우 14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슛



한국3M
봉정환 19점, 10리바운드, 1스틸
김수완 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강태원 9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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