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디비전2 15위의 성적표를 받아 들고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경기를 통해선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2월20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15,16위 순위 결정전에서 이상윤(18점,5리바운드)과 이교혁(10점,1리바운드)이 모처럼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한 SK텔레콤이 LG CNS를 38-35로 따돌리고 디비전2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SK텔레콤은 1승4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그 중 예선에서 당했던 3패 중 2패는 1점 차, 1패는 기권 패였다. SK텔레콤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이번 시즌의 예선이었다. SK텔레콤에게 1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던 현대오토에버가 디비전2 결승에 오른 것을 생각하면 SK텔레콤에게는 아쉬움이 더할 수밖에 없었다. 예선에서 거뒀던 1승 역시 상대 팀의 기권으로 거둔 승리였기에 SK텔레콤에게는 이번 시즌 승리는 너무나 간절한 것이었다. 이번 시즌 실제 경기를 치러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던 SK텔레콤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어서야 그렇게 기다리던 1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멤버에 큰 변화가 생기며 과도기를 겪고 있는 SK텔레콤은 LG CNS를 상대로 제대로 된 1승을 거두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1쿼터를 11-11로 팽팽히 맞선 SK텔레콤은 2쿼터 들어 이교혁의 바스켓 카운트와 이상윤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17-11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정민혁의 결장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한 두 선수는 2쿼터 초반 연달아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그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았던 SK텔레콤은 이후 득점이 멈추며 오히려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교혁과 이상윤의 3점 플레이 이후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며 2쿼터 절반의 시간을 보내버린 SK텔레콤은 LG CNS 전상용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17-17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SK텔레콤은 2쿼터 종료 55초를 남기고 이상윤이 두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가까스로 17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비록, 3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지만 2쿼터 들어 이교혁과 이상윤 외에 다른 선수의 득점이 전무했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2쿼터 초반의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진 못했지만 3점 차 리드에 성공한 SK텔레콤은 3쿼터 초반 다시 한 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해결사 이상윤이 3쿼터 초반 연달아 야투를 터트리며 경기의 매듭을 푼 SK텔레콤은 24-17로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LG CNS 위동윤에게 3점포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보였던 SK텔레콤은 3쿼터 후반 박치홍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위동윤의 3점포에 맞불을 놨다.
두 팀의 2쿼터와 3쿼터는 아쉬움이 컸다. 어느 팀도 2쿼터와 3쿼터에 두 자리 수 득점을 넘지 못하며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특히, 잦은 실책으로 서로를 뿌리치지 못하는 모습은 큰 아쉬움이었다. 이번 시즌 두 팀이 하위권으로 떨어지게 된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경기 중반이었다.
3쿼터 후반 박치홍의 바스켓 카운트로 3점 차 리드를 유지한 SK텔레콤은 4쿼터 중반 연달아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따. 이상윤과 이교혁의 스피드가 제대로 빛을 본 SK텔레콤은 수비가 느려진 LG CNS의 허점을 공략하며 속공으로 연속 6점을 올렸다. 특히, 이교혁은 예전의 스피드를 그대로 재현하며 LG CNS의 수비를 무너트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무리한 공격이 연이어 나온 LG CNS를 상대로 8점 차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은 SK텔레콤은 4쿼터 후반 LG CNS 김현식에게 2+1점 슛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특히, 이 상황에서 센터 유홍근이 두 차례 무리한 공격으로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도 했다. SK텔레콤에게는 또 한 번의 위기였다.
경기 후반 3점 차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았던 SK텔레콤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이상윤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36-31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 종료 10초 전 양동은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LG CNS의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난 SK텔레콤은 마지막 순간까지 파울 작전을 펼치며 끈질기게 자신들을 물고 늘어진 LG CNS를 힘겹게 따돌리고 귀중한 1승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기권승 이후 경기를 통해 거둔 첫 승리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거둔 SK텔레콤은 시즌 2승4패를 기록하며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치게 됐다. 예선에서 두 경기나 1점 차로 석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SK텔레콤은 박별규, 조만희, 이순근 등 주축 선수들이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팀을 재정비 했다는 것에 만족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SK텔레콤 이상윤이 선정됐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한 이상윤은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분 좋다. 예선에서 두 경기나 1점 차로 패해 아쉬움이 컸다. 오늘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즐겁게 임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서 다행이다. 이번 시즌 아쉬움도 크지만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다음 시즌에는 많은 부분을 보완해서 초반부터 전력투구하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 전체가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밝힌 이상윤은 "아무래도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해서 시즌 내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오늘은 마지막까지 잘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선수단 구성이 바뀌며 과도기도 있었지만 나름 성과를 얻은 것 같다. 이제 이번 시즌의 모든 일정이 끝났는데 다음 시즌에는 선수단 전체의 실력의 평준화를 기대한다. 한 단계 더 레벨업 해서 좋은 시즌을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SK텔레콤 38(11-11, 9-6, 6-6, 12-12)35 LG CNS
*주요선수기록*
SK텔레콤
이상윤 1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교혁 10점, 1리바운드, 1스틸
박치홍 7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LG CNS
전상용 1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위동윤 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현식 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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