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초반 리바운드 장악에 성공한 한화 갤러리아가 5할 승률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
2월14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B컨퍼런스 7,8위 순위 결정전에서 김용균(14점,21리바운드)이 골밑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기둥 노릇을 한 한화 갤러리아가 삼성SDS BCS를 55-48로 물리치고 디비전3 B컨퍼런스 7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 날 승리로 한화 갤러리아는 3승3패의 성적을 거두며 첫 시즌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됐다.
주말에도 근무를 하는 업무 특성상 베스트 전력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시즌 막판 연승에 도전했던 한화 갤러리아.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한화 갤러리아였기에 시즌 마지막 승리의 염원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다. 이런 한화 갤러리아의 열망은 경기 초반부터 코트에서 빛을 발했다.
삼성SDS BCS의 노장들은 한화 갤러리아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화력쇼를 펼친 한화 갤러리아는 2쿼터 중반까지 20-6으로 크게 앞서며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센터 손동환이 1쿼터 부상을 당하며 일찌감치 코트를 떠났지만 김용균이 대들보 역할을 해낸 한화 갤러리아는 엄청난 기세로 삼성SDS BCS를 몰아붙였다. 김용균이 경기 초반부터 골밑에서 8점을 잡아내며 팀 공격을 주도한 한화 갤러리아는 2쿼터 들어 변준호의 야투까지 터지며 삼성SDS BCS를 진땀나게 했다. 이후 문현준의 3점포까지 터진 한화 갤러리아는 28-10까지 도망가며 이번 시즌 가장 빠른 득점 페이스를 보였다. 2쿼터를 완벽하게 자신들의 것으로 만든 한화 갤러리아는 문현준이 2쿼터 버저비터까지 터트렸고, 두 팀의 점수 차는 32-15까지 벌어졌다.
손동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전반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한화 갤러리아. 발이 늦은 삼성SDS BCS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자신들의 장점을 코트에 쏟아 부은 한화 갤러리아는 스스로 연승에 대한 확률을 높여갔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리의 달콤함을 맛봤던 삼성SDS BCS는 잦은 실책으로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 나한석, 이동부의 결장으로 백코트 라인에 공백이 있었던 삼성SDS BCS는 전반에만 8개의 스틸을 허용했고, 그 결과 초반부터 크게 흔들리며 전반에만 17점 차로 뒤지고 말았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한화 갤러리아는 3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팀의 점수 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김용균이 3쿼터 들어 1개의 블록슛과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고, 변준호와 강신호의 한 방은 한화 갤러리아에게 큰 힘이 됐다.
하지만 그대로 한화 갤러리아의 압승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4쿼터 들어 삼성SDS BCS의 +1점선수들이 살아나며 조금씩 요동치기 시작했다. 3쿼터 삼성SDS BCS 박민수에게 3방의 2+1점 슛을 허용했던 한화 갤러리아는 4쿼터 들어 또 다른 +1점선수인 맹철호에게 12점을 헌납하며 크게 흔들렸다. 4쿼터 들어 연달아 터지는 맹철호의 2+1점 슛에 한화 갤러리아는 9점 차까지 쫓겼고, 4쿼터 중반 김규찬에게 3점포까지 얻어맞으며 51-45로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4쿼터 들어 3점 플레이로만 16실점을 한 한화 갤러리아는 여유 있던 점수 차를 모두 까먹었고, 경기는 어느새 접전의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위기의 한화 갤러리아는 슬기롭게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삼성SDS BCS의 파상공세에 밀려 6점 차까지 쫓겼던 한화 갤러리아는 4쿼터 후반 전열을 정비했고, 연달아 야투를 터트리며 페이스를 회복했다. 이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상황에서 김용균과 고범석이 침착하게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 시킨 한화 갤러리아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 후반 상대의 기세에 밀려 경기를 내줄 위기까지 몰렸던 한화 갤러리아는 위기 상황에서 크게 요동치지 않은 끝에 삼성SDS BCS를 제압하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화 갤러리아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하며 3승3패의 성적으로 리그 데뷔 첫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 경기 KU스포츠(nike.akmall.com/nikestore) 핫 플레이어에는 한화 갤러리아 김용균이 선정됐다. 무려, 2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200% 제 몫을 해낸 김용균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 이번 시즌 3패를 하는 동안 아쉬운 경기가 무척 많았다. 그래서 시즌 마지막 경기만큼은 반드시 좋은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며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의 기세와 달리 후반 들어 추격을 허용했던 상황에 대해선 "아무래도 상대의 +1점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실점을 했던 것이 빌미가 된 것 같다. 파울이 필요없는 상황에서도 파울로 공격을 저지하다 보니 파울이 너무 많아졌고, 이후 수비까지 느슨해지며 위기를 맞았던 것 같다.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상 아쉬운 부분이었다."라고 밝혔다.
지금의 성적보다 더 나은 성적이 가능했지만 그러지 못해 무척 아쉽다고 밝힌 김용균은 "아무래도 주말에 근무가 있다보니 베스트 전력을 꾸리기 힘들었던 것이 가장 아쉽다. 늘 포지션에서 공백이 있었다 보니 아쉬움이 남는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 참가할 때는 더 나은 모습을 코트에서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한화 갤러리아 55(16-6, 16-9, 9-12, 15-21)48 삼성SDS BCS
*주요선수기록*
한화 갤러리아
변준호 15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김용균 14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홍성남 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삼성SDS BCS
맹철호 20점, 5리바운드, 1스틸
박민수 9점, 9리바운드
홍승표 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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