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아상역의 돌풍이 결국 4연승이란 결과로 이어졌다. 시즌 초반 2연패로 최하위가 예상됐던 세아상역이 시즌 막판 보란 듯이 3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3 B컨퍼런스 5위를 차지했다.
2월14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B컨퍼런스 5,6위 순위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박빙의 상황에서 원종화(16점,8리바운드)가 세 번의 야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위기를 넘긴 세아상역이 경기도 교육청B 팀을 46-39로 따돌리고 시즌 4연승에 성공했다. 2연패 이후 4연승에 성공한 세아상역은 디비전3 B컨퍼런스 5위란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됐다.
세아상역의 돌풍은 시즌 중반 이후 거세졌다. 제일약품, 아모레퍼시픽 등 강호들에게 연달아 대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 좀처럼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세아상역은 SK플래닛을 제물 삼아 시즌 첫 승에 성공하더니 순위 결정전에서 관록의 경기도 교육청B 팀마저 잡아내며 파란의 팀이 됐다. 시즌 초반 긴장감에 맥을 못췄던 선수들은 어느새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게 됐고, 끈끈한 수비는 세아상역 승리의 발판이 됐다.
경기 초반 센터 고재성이 부상을 당하며 잠시 자리를 비우며 전력의 약화가 예상됐던 세아상역은 신중호의 활약으로 경기 초반 6-0의 리드를 잡았다. 신중호의 돌파력은 수비가 좋은 경기도 교육청B 팀으로서도 큰 부담이었다. 1쿼터 후반 기습적인 압박 수비까지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간 세아상역은 14-9로 1쿼터를 리드했다.
세아상역의 수비 짜임새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시즌 초반 평균 54실점을 할 정도로 수비에서 허점을 많이 보였던 세아상역은 시즌 마지막 상대인 경기도 교육청B 팀을 상대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2쿼터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센터 고재성이 합류하며 수비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었던 세아상역은 경기도 교육청B 팀의 전반 득점을 단 18점으로 막아냈다.
수비의 짜임새로 전반을 25-18로 리드한 세아상역. 수비는 성공적이었지만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자유투 성공률이 너무 낮았다. 7점의 리드는 잡았지만 전반에 기록한 12개의 자유투 중 단 5개만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자유투는 경기 후반 세아상역의 불안요소가 되며 세아상역 선수들을 긴장시켰다.
세아상역의 위기는 3쿼터 들어 센터 고재성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본격화 됐다. 경기 내내 골밑에서 밸런스를 잡아주던 고쟁성은 3쿼터 중반 경기도 교육청B 팀 김경태를 수비하다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이 상황에서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파울 트러블에 걸린 고재성은 벤치로 물러났고, 골밑 수비에 공백이 생겼던 세아상역은 경기도 교육청B 팀 이동희에게 다시 한 번 돌파를 허용하며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던 세아상역에게는 이 경기에서 맞는 가장 큰 위기였다. 하지만 위기의 세아상역에는 믿을 맨 신중호가 있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홀로 득점하는 비중을 줄이며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던 신중호는 역전을 허용한 이후 특유의 돌파력을 앞세워 득점 사냥에 나섰다. 1쿼터 한 차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도 교육청B 팀의 수비를 무너트렸던 신중호는 역전을 허용한 이후 바스켓 카운트와 골밑 돌파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재역전을 선사했다. 신중호의 활약에 세아상역은 35-3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재역전에 성공한 세아상역으로선 마냥 기분 좋게 있을 수만은 없었다. 역전의 과정에서 6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했던 것. 전반 7개의 자유투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세아상역은 3쿼터 승부처에서 6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놓치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13개의 자유투 실패는 4쿼터 추격을 허용하는 단초가 되고 말았다.
4쿼터 초반 센터 고재성의 분전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세아상역은 경기 종료 3분52초를 남기고 고재성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동희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은 세아상역은 3점 차까지 쫓기며 금세고 무너질 것처럼 보였다. 3쿼터까지 놓쳤던 13개의 자유투 실패가 생각나는 점수 차였다.
하지만 승리의 운은 세아상역을 버리진 않았다. 경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3점 차로 쫓기고 있던 세아상역은 경기도 교육청B 팀 임영주가 연속 세 번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로 끝나며 동점의 위기를 벗어났다. 이 과정에서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까지 뺏기며 진땀을 흘렸던 세아상역은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고, 이후 원종화가 해결사로 나서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나며 3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세아상역은 포워드 원종화가 경기 막판 연속 세 번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구세주가 됐다. 신중호가 집중 견제를 받고, 고쟁성이 5반칙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원종화가 터트린 세 번의 야투는 결정적인 결승 득점이 됐고, 세아상역은 순식간에 46-37로 9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 위기를 넘기며 극적으로 9점 차 리드에 성공한 세아상역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고 들어오는 경기도 교육청B 팀의 추격을 7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4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예선 2연패 이후 파죽의 4연승에 성공한 세아상역은 자신들의 돌풍을 마지막까지 이어갔고, 디비전3 B컨퍼런스 5위란 성적표로 첫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세아상역 고재성이 선정됐다. 골밑에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하며 팀 4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고재성은 "4쿼터 원종화 선수의 활약이 승리의 큰 힘이 됐다. 오늘 장해강 선수의 야투도 안 터지고, 신중호 선수도 손목 부상을 당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원종화 선수의 막판 활약이 팀이 4연승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이렇게 4연을 하고 보니 시즌 초반 당했던 2연패가 아쉽다."라며 4연승의 소감을 밝혔다.
오늘 경기를 통해 수비의 짜임새와 자유투 실패로 인한 나비효과를 모두 확인한 고재성은 "최근 체육관을 대관해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다 보니 수비 짜임새가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팀 동료들이 참석률이 워낙 좋아져 경기를 거듭하며 수비력이 좋아진 부분도 있다. 오늘 우리 팀을 위기로 몰았던 자유투 부진에 대해선 아쉽다. 선수들이 자유투 라인에서 긴장하는 것 같기도 하다. 다음에 출전할 때 까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힌 고재성은 "사실 대회에 나오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대회이다 보니 부담감이 많았다. 하지만 참가의 의의를 두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가했는데 잘 참가한 것 같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한 시즌동안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시즌 전체에 대한 총평을 했다.
*경기결과*
세아상역 46(14-9, 11-9, 10-12, 11-9)39 경기도 교육청B
*주요선수기록*
세아상역
원종화 16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신중호 15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고재성 7점, 11리바운드, 4스틸
경기도 교육청B
이동희 12점, 21리바운드, 1스틸
김경태 11점, 13리바운드
김정섭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D2D0ADFC7C26802A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