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라트비아, 역사에 평생 남을 올림픽 3x3 초대 챔피언 등극!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8 23: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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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남자 3x3 대표팀이 올림픽 3x3 역사에 평생 남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8일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x3 농구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28초 전 터진 칼리스 라스마니스의 끝내기 2점슛에 힘입은 라트비아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21-18로 무너뜨리고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극적으로 전개된 결승전이었다. 4강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 세르비아를 21-1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른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기세가 결승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라트비아 역시 벨기에를 상대로 21-8의 대승을 거뒀기에 분위기 싸움에선 밀리지 않았다.

알렉산더 주예프와 키릴 피스크로프가 초반부터 2점슛을 터트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먼저 앞서 나갔다. 두 선수의 2점포로 5-2로 앞선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경기 중반 키릴 피스크로프가 다시 한번 2점슛을 터트리며 9-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라트비아는 경기가 꼬였다. 장신의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상대로 초반부터 너무 많은 파울을 범했다. 경기 중반까지 5점 차로 뒤진 라트비아는 경기 종료 5분30초 전까지 11-7로 끌려갔다.

답답하던 흐름은 역시나 에이스가 풀어줬다. 에이스 나우리스 미에지스의 2점슛이 터지며 추격전을 시작한 라트비아는 나우리스 미에지스가 골밑 돌파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1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경기 중반 들어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사이 1점 차 간격을 유지한 라트비아는 경기 종료 3분44초 전 칼리스 라스마니스가 동점 2점슛을 터트리며 13-13으로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나우리스 미에지스의 역전포가 터진 라트비아는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다 경기 종료 1분58초 전 17-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경기에서 리드를 뺏긴 라트비아. 하지만 험난한 승부에 이골이 난 라트비아는 역전 허용 8초 만에 나우리스 미에지스가 역전 2점포를 터트리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9-18로 한 점 앞서던 경기 종료 32초 전 비디오 판독을 통해 공격권을 되찾아 온 라트비아는 경기 종료 28초 전 칼리스 라스마니스가 라트비아의 금메달을 확정 짓는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며 올림픽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역사에 평생 남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x3 초대 챔피언에 오른 라트비아는 이번 올림픽에서 조국 라트비아에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기며 최고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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