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팬들의 에너지로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 불타오르는 모습을 본 것, 결코 잊지 못할 추억일 겁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최근 뉴욕 닉스에서 경질된 탐 티보도 감독은 뉴욕 타임스에 전면 광고를 내어 선수, 팬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티보도 감독은 지난 4일 5년 동안 이끌었던 뉴욕에서 경질됐다. 여러모로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암흑기를 걷던 뉴욕은 티보도 감독과 함께 최근 5시즌 동안 4번이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25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다.
그러나 뉴욕은 티보도 감독과 이별을 선택했다. "우리는 파이널 우승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티보도 감독에게는 구단이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됐다고 알리기로 했다"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었다.
케빈 러브(마이애미)부터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등 현역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욕의 결정을 비웃었다. 그만큼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그렇게 결국 티보도 감독은 5년 동안 정들었던 뉴욕을 떠나게 됐다. 제대로 된 인사도 나누지 못해서였을까. 일주일이 조금 지난 시점 티보도 감독이 광고를 통해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그 영상은 "세계 최고 도시와 세계 최고의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코멘트로 시작된다. 이후 티보도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응원했던 뉴욕의 감독이 되는 게 자신의 꿈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4번의 플레이오프 진출, 25년 만에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등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저를 믿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이 뉴욕을 응원하는 모습, 그 에너지로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 불타오르는 모습을 본 건 결코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했다.
한편, 뉴욕은 티보도 감독 후임자를 찾는 과정에 있다. 이메 우도카 휴스턴 로케츠 감독과 크리스 핀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 등에게 미팅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 매버릭스를 이끄는 제이슨 키드 감독과도 접촉을 시도했으나, 댈러스가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고 'ESPN'이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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