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근데 저도 정확히 어떤 분인지는 몰라요(웃음)."
고양 소노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68-79로 졌다.
이날 경기 전 고양 소노 아레나 앞 버스정류장(대화중학교·종합운동장)에는 이정현의 응원 광고가 실려 있었다. 'TIME TO FLY'이라는 제목 아래 "25-26시즌 이정현 선수의 건강하고 행복한 농구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는 이정현을 응원하는 한 개인 팬이 직접 단 광고였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 고양 소노 아레나 근처 지하철역인 3호선 대화역, 그리고 같은 위치의 버스정류장에 이와 비슷한 벽면 광고가 여러 번 실려 눈길을 끈 적 있다. 당시 이정현은 현장을 찾아 인증샷을 남기는 등 감사함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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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대화역에 실렸던 이정현 응원광고 |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시기도 빨랐다. 정규시즌 개막 하기 전인데도 한 팬이 발 빠르게 구단보다 먼저 광고를 선점했다. 소노 관계자는 "우리도 시즌 중 이런 광고를 따로 하고 있는데 우리보다 빠르시다(웃음). 대단하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경기 전 이정현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웃으며 말했다.
"저도 봤어요. 꾸준히 해주시더라고요(웃음). 개인 팬이세요. 그런데 정확히 어떤 분인지는 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분이 자기를 밝히지 않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경기장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이라 눈에 더 띌 수밖에 없잖아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다른 제 팬들도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사진 많이 찍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얼굴 없는 한 팬의 응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최창환,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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