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 안양 정관장과의 깜짝 스타는 단연 표승빈이다. 2023년 정관장 입단후 12인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지만 20일 고양 소노전에 선발 출전해 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27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도 스타팅으로 나서 7점 3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상대 에이스 이정현(소노), 김선형(KT)의 전담 수비를 훌륭하게 해냈다.
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 소노의 경기에서 만난 표승빈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시범경기에서 뛰었지만 정규시즌에서도 계속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항상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주변에서 잘했다고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안 해도 될 실수가 많았다.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해서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표승빈은 “경기를 못 뛴다는 게 많이 힘들었다. 형들과 코치님들께서 기회가 언젠가 한번은 오니까 그걸 위해서 준비해야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잠자는 시간 줄여가며 새벽 운동을 했다. 우리 팀은 지난 시즌까지 D리그가 없어서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까지 남는 시간에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유도훈 감독이 표승빈에게 원하는 건 확실했다. 바로 상대 에이스 전담 수비다. 표승빈은 이날 김영현과 번갈아 소노 에이스 이정현의 수비수로 나섰다. 김영현, 표승빈에 막힌 이정현은 야투 14개를 던져 단 2개를 넣는데 그쳤다. 표승빈은 16분 23초를 뛰며 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이어갔다.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뽐낸 표승빈. 지금의 활약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김영현과 함께 3&D 플레이어로서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표승빈은 “개인적인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거다. 경기를 뛰었을 때 임팩트라든지, 팀에 도움이 되면 조금씩 출전시간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 게 내 목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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