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6승 6패로 6위를 유지했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 전 “영원한 승자는 없고, 연승도 언젠가 깨지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전반에 좋은 경기를 한다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김효범 감독의 바람처럼 삼성은 정관장의 수비를 뚫고 1쿼터를 23-16으로 마쳤다. 전반에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은 정관장에 패배를 안긴 두 팀 중 한 팀이었다. 이날도 삼성의 화력이 돋보였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최현민이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이관희가 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디플렉션, 저스틴 구탕이 1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케렘 칸터도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이 시작부터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발휘해 줬다.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턴오버(18개)다. 이날을 경험 삼아서 다음에 더 침착하게 잘 운영했으면 한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앤드류 니콜슨은 검증됐고,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선수다. 이렇게 19분만 뛴 뒤에 케렘 칸터한테 맡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오늘(5일)처럼 선수들이 에너지를 발휘해 준다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관장을 두 번이나 잡았다. 이에 대해서는 “정관장과의 상성은 아닌 것 같다. 오늘 정관장의 에너지 레벨이 좀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든다”라고 이야기했다.

막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정관장이지만 삼성의 매서운 3점슛을 제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3점슛 성공률이 15%(4/27)에 머물 정도로 부진했다. 쏘는 족족 림을 외면했다. 패인이다.
유도훈 감독은 “3점슛이랑 볼 없는 움직임에서 스피드를 따라다니지 못했다. 상대한테 많은 드라이브인을 줘서 수비에서 흔들렸고, 3점슛도 많이 내줬다. 골밑 공간을 어느 정도 지키면서 나머지가 협력수비를를 해야 하는데 너무 많이 흔들렸다. 내가 못 잡아준 것 같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무엇보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변준형(6점), 조니 오브라이언트(8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골 결정력이 모든 경기에서 좋을 순 없다.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해서 필드골 성공률을 높여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 잘 수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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