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22점 정준원의 밤' 현대모비스, 혈투 끝에 승리...SK는 4연패 수렁에

잠실학생/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20: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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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민수 인터넷기자] 17일 잠실학생체육관, 정준원 인생 최고의 밤이 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78-75로 승리했다.

정준원이 커리어하이인 22점을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션 해먼즈(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박무빈(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높은 3점슛 성공률(41%)로 리드를 잡았다. 박무빈과 정준원이 각각 3점슛  3개씩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어시스트 또한 16개를 기록하는 등 SK(9개)보다 더 유기적인 농구를 하며 득점을 쌓아 45-35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현대모비스의 흐름이 깨졌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워니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했다. 수비가 흔들렸고, 이민서와 김낙현에게도 3점슛을 내줬다.

3쿼터 종료 3분 3초를 남기고 워니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역전(57-58)당했다. 한때 14점 차까지 앞선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순간이었다. 그래도 전열을 재정비한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을 앞세워 리드(62-60)를 되찾은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대망의 4쿼터. 침착함을 되찾은 현대모비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해먼즈와 서명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7점 차(69-62)까지 달아났다.

이후 박무빈까지 3점슛을 성공하며 73-64, 승기를 잡은 듯했다. 하지만 워니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경기 종료 2분 56초전 또다시 동점(73-73)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정준원은 오늘 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로 작정한 듯 주인공처럼 등장했다. 경기종료 2분 32초전 오른쪽 45도에서 패스를 받은 정준원은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SK의 맹공을 간신히 막아냈고,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실책을 틈 타 서명진이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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