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U11은 17일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제천’ U11 결승에서 정관장을 42-3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정관장에 패해 조 2위로 본선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KCC를 32-27로 제압한 뒤 결승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MVP에 선정된 선도현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적극적인 돌파와 리바운드를 앞세워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리바운드 이후 페이크를 활용한 골밑 득점 등 과감한 플레이로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선도현은 “MVP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놀랐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돌파를 적극적으로 했고 리바운드도 열심히 잡으려고 했던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때부터 KBL 유스컵에 출전한 선도현은 3학년과 4학년에 이어 올해 5학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선에서 정관장에 한 차례 패했던 만큼 결승을 앞두고 긴장감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SK는 같은 상대에게 두 번의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선도현은 “친구들이 수비도 열심히 해주고 속공도 잘 뛰어줬다. 감독님 지시에 맞춰 움직이고 준비한 패턴을 잘 수행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대회는 한 단계 발전을 확인한 무대였다. 돌파와 드리블을 꾸준히 연습해온 선도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끝까지 열심히 뛰고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하는 부분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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