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달리는 나랑 잘 맞는다” 현대모비스 신입생 로메로가 전한 한국 농구의 첫인상은?

안양/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2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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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이상준 인터넷기자] 에릭 로메로(26, 210cm)가 KBL 무대 데뷔 준비를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다가오는 시즌 외국 선수를 모두 새 얼굴로 구성했다. 경력자인 레이션 해먼즈와 ‘New Face’ 에릭 로메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새 시즌 2옵션으로 활약할 로메로는 아직 팬들에게 베일에 싸여진 선수다.

파나마 국가대표 출신인 로메로는 멕시코 프로리그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우루과이와 이스라엘 1부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아시아 무대를 경험하는 것은 올 시즌 KBL이 처음이다.

17일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경기를 마친 후 만난 로메로는 KBL 팀 합류 계기에 대해 “한국 농구를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빠른 농구를 구사한다고 생각했고, 잘 달리는 빅맨 유형인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8월 17일 한국에 입국한 로메로는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연습경기와 전지훈련을 바삐 소화, 현대모비스 동료들과 부지런히 호흡을 맞춰왔다. 시즌 개막이 성큼 다가온 시점에서 로메로가 느낀 현대모비스의 특징은 무엇이었을까?

로메로는 “아시아 리그를 뛰는 것이 처음이라 아직 어떻게 느꼈다고 확실하게 말은 못 하겠다. 그렇지만 우리 팀은 너무 좋다. KBL에서 가장 강한 팀이 현대모비스라 들었다. 그렇다 보니 최대한 많이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려 하고 있다. (양동근)감독님도 요구사항이 그만큼 많으시다. 최대한 빨리 감독님의 지시 사항을 몸에 익혀 경기 중에 수행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라고 현대모비스에 대해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파나마 국가대표 출신인 로메로는 210cm 116kg이라는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 골밑에 큰 힘을 불어넣어 줄 선수다.

실제로 이날 정관장과의 연습 경기에서 로메로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2쿼터 시작 후 4분여 만에 코트를 밟은 로메로는 적극적으로 골밑에 뛰어들고, 박스아웃에 참여했다. 박무빈과 환상적인 앨리웁 플레이를 보여준 것은 덤이었다. 정관장 외국선수 듀오인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브라이스 워싱턴과의 매치업에서도 쉽게 주눅이 들지 않았다.

지난 일본 전지훈련 기간, 양동근 감독이 자신에 대해 “픽앤팝과 롤이 모두 가능한 선수다. 선수들이 그만큼 더 재밌는 농구를 로메로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코멘트를 남긴 것을 코트에서 잘 보여준 로메로다.

로메로는 “감독님은 무엇보다 수비적인 면을 되게 많이 말씀해 주신다. 공격에서는 스크린을 어떻게 걸어야 할지, 어느 정도로 터프하게 걸어도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다. 특히 무엇보다 심판에게 크게 항의하지 말고 나의 농구만 제대로 보여달라는 말씀도 하신다”라고 양동근 감독의 지시 사항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골밑에서 주로 힘을 내야 할 만큼 주축인 이승현, 함지훈과의 케미스트리도 더욱 중요할 것이다.

로메로는 이승현, 함지훈과의 호흡에 대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승현과 함지훈같이 KBL에서 이름 있는 동료들과 뛰게 되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나에게 조언도 많이 해줘서 큰 도움이 된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KBL 무대 적응을 돕고 있는 경력자 해먼즈에 대해서는 고마움이 담긴 코멘트도 남겼다. “진짜 많이 도와준다. 코트에서도 마찬가지고, 코트 밖에서도 (레이션)해먼즈는 큰 형처럼 나를 도와준다.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로메로의 말이다.

끝으로 로메로는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팬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나도 그만큼 더욱 열심히 뛰겠다”라며 다가오는 시즌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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