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17점 3어시스트 3점슛 5개로 활약, 현대모비스의 80-72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의 개막 첫 승이다.
경기 후 만난 서명진은 “(양동근)감독님의 첫 승을 함께 해서 기쁘다. 개막전에 잘 안 된 것을 팀원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나왔다. 그 덕분에 잘 풀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명진의 공격력이 빛이 난 하루다. 머뭇거리지 않으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고,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책임지는 역할을 했다. 동점(35-35)으로 시작한 3쿼터, 격차를 벌리는 3점슛 2개를 터트린 것 역시 그였다. 소노의 외곽 수비는 이로 인해 수시로 균열이 일어났다.
그 결과 서명진은 무려 83%(5/6)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팀 내 최다 득점 역시 서명진의 몫이었다. 4쿼터 단 1초도 코트를 밟지 않았음에도 나온 결과다.
서명진은 “첫 슛이 들어가면서 밸런스가 잘 잡혔다”라고 운을 떼며 “어제(4일) (전)준범이 형이 장문으로 카톡을 보내주셨다. 슛을 잘 쏘는 형의 조언들을 듣고, 더욱 편하게 하려했다”라며 전준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안정적인 슈팅 연결을 알려주신다. 투맨 게임 후 중거리슛을 만드는 과정은 감독님이 코치님이실 때부터 매일 연습했다. 동작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배우다 보니 잘 나오는 것 같다. 무엇보다 편한 슛 자세를 알려주신다. 슈팅 폼 자체와 스텝도 바꿔야하다보니 처음에는 어려웠다. 이제는 익숙하다. 감독님을 따라하다 보니 잘 되는 것 같다. 몸에 익었다”라며 양동근 감독의 주문을 이야기했다.

서명진은 “항상 책임감을 더 가지려했다. (이)대헌 이형, (이)승현 이형이 ‘네가 이제는 팀 안에서 책임을 져야할 위치’라고 말씀해주셨다. 비시즌 동안 몸을 많이 끌어올리지 못해 미안했다. 그래도 어느 정도 팀원들의 노고를 던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나 포함 (박)무빈이, (미구엘)옥존, (김)동준이까지 가드 4명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팀에 좋은 센터 형들도 많다. 감독님도 행복하게 농구를 하라고 하신다. 나는 내가 해야할 것 하면서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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