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일본의 벽 높았다’ 4강서 완패한 대표팀, 10일 3-4위 결정전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9 19: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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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일본의 벽은 높았다. 대표팀이 3-4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대한민국 U18 여자농구대표팀은 9일 말레이시아 세렘반 카리스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U18 여자 아시아컵 4강에서 일본에 43-80으로 완패했다.

대표팀은 조희원(14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에이스로 활약해왔던 임연서(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야투 난조를 겪어 추격전을 펼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혜윤(5점 3리바운드 2스틸)도 19분 4초 만에 파울아웃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5-59로 밀린 대표팀의 2점슛 성공률은 18.5%(5/27)에 불과했다. 속공 득점(2-21), 페인트존 득점(8-42) 등 여러 항목에서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4강에 진출, U19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대표팀은 내친김에 결승 진출까지 노렸다. 대표팀이 U18 아시아컵에서 결승에 오른 건 김정은, 김연주, 염윤아 등이 뛰었던 2004년(준우승)이 마지막이었다.

일본의 벽은 높았다. 대표팀은 1쿼터 초반 김담희와 조희원이 연속 5점을 합작해 전세를 뒤집은 것도 잠시, 리바운드 열세와 외곽 수비 난조가 겹쳐 금세 흐름을 넘겨줬다. 1쿼터 막판 연속 8실점, 격차는 순식간에 두 자리로 벌어졌다.

1쿼터를 10-20으로 마친 대표팀은 이후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조희원과 한예담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에이스 임연서의 야투가 번번이 림을 외면해 쿼터를 거듭할수록 일본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대표팀은 3쿼터를 37-61로 마쳤고, 4쿼터 개시 후 7분간 3점에 그쳐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호주-중국 패자와 3-4위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앞서 열린 5-6위 결정전에서는 대만이 필리핀을 85-66으로 완파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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