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정관장 1옵션’ 오브라이언트의 새 시즌 각오 “PO 진출? 한 경기씩 풀어가는 게 먼저”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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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정관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오브라이언트가 각오를 밝혔다.

안양 정관장은 2025-2026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32, 203cm)와 브라이스 워싱턴(29, 203cm)을 선택했다. 이중 1옵션 역할을 맡게 될 오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정규리그 23경기에서 평균 20분을 뛰며 16.1점 7.7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브라이언트의 능력을 확인한 정관장은 그와 재계약을 맺으며 이번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1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연습경기 후 만난 오브라이언트는 “다시 정관장에 오게 되어 기쁘다. 동료들, 코칭스태프뿐만 아니라 팬들도 많은 환영을 해줬다. 정관장이 지난 시즌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나와 (디온테) 버튼이 합류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이후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분 좋다”며 정관장에서 다시 뛰게 된 소감을 남겼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으며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브라이언트가 오면서 완전히 팀이 달라졌다. 후반기에 무섭게 승수를 쌓았고,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브라이언트는 정규리그에서 꾸준한 폭발력을 보여주며 정관장의 공격을 이끌었다.

정관장의 6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현대모비스. 플레이오프에서도 기적을 이어가길 바랐지만 3연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확실한 동기부여로 다가왔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기억에 남는다. 아직 정규리그가 개막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부터 플레이오프를 이야기 하고 싶진 않다. 한 경기씩 차근차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규리그에서 잘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다음에 목표를 정하도록 하겠다.” 오브라이언트의 말이다.

지난 시즌 오브라이언트의 필드골 성공률은 45.2%였다. 정관장이 승리했을 때는 46.5%로 평균보다 높았지만 패배한 경기에서는 41.5%로 효율성이 좋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가 공격에서 좋은 효율성을 가져가야 정관장 또한 좀 더 많은 승수를 바라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오브라이언트는 “슈팅에 좀 더 집중한다면 충분히 잘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숫자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편이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프시즌 정관장은 유도훈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다. 또한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과, 2022-2023시즌 우승의 주역 렌즈 아반도를 영입했다. 부상만 없다면 탄탄한 전력이다. 오브라이언트와 국내선수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이번 시즌 봄 농구를 노려볼 수 있다.

오브라이언트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생각하는 것보다 한 경기씩 풀어가는 게 먼저인 것 같다. 당연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길 원한다. 운이 좋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차곡차곡 승수를 쌓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정관장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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