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마친 김주성 감독 "엘런슨 한국 농구에 더 적응해야"... 김효범 감독 "이렇게까지 슛이 안 들어갈 수 있구나"

잠실/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8 18: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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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민수 인터넷기자] 단지 시범경기였을 뿐이다. 승장은 안주하지 않았고, 패장은 주눅들지 않았다.

원주 DB는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감독은 “마지막 시범경기였는데, 선수들에게 활동량을 강조했다. 활동량과 리바운드에 초점을 맞춘 경기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DB는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 원투펀치가 폭발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엘런슨은 3점슛 4개 포함 30점을 터트렸고, 알바노는 24분 05초만을 소화하며 21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주성 감독은 “경기 전 말했듯이 엘런슨이 한국 농구에 얼마나 적응하느냐에 차이일 것 같다. 엘런슨이 한국에 오기 전에는 메인 옵션이 아니라 서브 옵션이었다. 아무래도 적극적으로 공격할 때 조금 어색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은 어쨌거나 외국선수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리그다. 내외곽으로 신경을 써서 공격을 만들어내고, 알바노와 함께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노력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효범 감독은 “이렇게까지 슛이 안 들어갈 수도 있구나 싶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시범경기지만, 출정식을 한 후 홈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데 끝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효범 감독의 말처럼 이날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은 20%에 그쳤다. 특히 팀의 주포 역할을 맡아야 할 이대성과 니콜슨이 20개를 시도해서 5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효범 감독은 두 선수를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김효범 감독은 “두 선수가 이렇게까지 안 들어가는 날은, 들어가는 날보다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난 후 팀원들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래도 두 선수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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