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시즌 2승(2패)째를 수확,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앤드류 니콜슨(26점 11리바운드)과 이근휘(11점 3점슛 3개)의 외곽 지원이 유달리 빛난 경기였다. 이대성도 두자릿수 득점(12점 7어시시트)으로 지원사격했다.
반면 정관장은 주말 홈 백투백 일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3승 2패의 공동 4위다. 렌즈 아반도(25점 8리바운드)와 조니 오브라이언트(16점 3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많은 3점슛 허용(14개)이 승부처에서 결국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 삼성은 ‘양궁 농구’ 군단으로의 탈바꿈을 알리는 중이다. 지난 시즌 삼성의 팀 3점슛 성공률은 30.2%로 전체 8위에 그칠 정도로 빈약했다. 이는 시즌 운영에 있어 큰 발목을 잡은 걸림돌이기도 했다.
비장한 각오로 준비한 올 시즌은 다르다. 경기 전까지 삼성의 팀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7.2%로 아주 높았다. 10개 구단 중 1위였다. 단 3경기 동안 나온 기록이라고는 하지만, 유의미한 변화를 보여준 셈이다.

물론 삼성은 3쿼터, 단 1개의 3점슛을 더하는데 그쳤다. 정관장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하며 공격에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 그 사이 오브라이언트와 아반도, 한승희에게 연거푸 3점슛을 내줬다. 61-65로 추격을 당한 채 3쿼터를 마쳐야한 이유다.

그러나 삼성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결국, 3점슛이었다. 4쿼터 초반 69-67로 추격 당한 시점, 최현민이 3점슛을 터트리며 한숨을 돌렸다. 동점(78-78)을 내준 4쿼터 종료 41초 전에는 위기를 벗어나는 니콜슨의 3점슛까지 터졌다. 그렇다. 삼성은 매순간, 3점슛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반전시키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삼성은 오는 18일 창원 LG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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