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자신의 가치 증명한 김준환, 데상트 범퍼스 우승 견인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1 17: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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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김준환이 자신이 왜 대학리그 득점왕 출신인지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11일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 남자오픈부 결승에서 김준환이 원맨쇼를 펼친 데상트 범퍼스가 경기 종료 4분8초 전 터진 김준환의 끝내기 야투에 힘입어 아잇울산을 21-14로 따돌리고 남자오픈부 우승을 차지했다.

아잇울산은 경기 시작부터 백도어컷을 성공시키며 데상트 범퍼스에게 인사를 건넸다. 데상트 범퍼스는 장동영의 연속 2점포로 아잇울산에 화답했다.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된 두 팀의 결승전은 뜨거웠다. 장동영의 연속 2점포로 데상트 범퍼스가 6-3으로 앞서자 팀의 막내 김준환도 형들의 노력에 화답했다. 장동영과 김준환이 내, 외곽에서 상대를 흔들자 두 팀의 점수 차는 7-4로 벌어졌다.

김준환이 물 만난 고기처럼 결승전 무대를 휘저었다. 초반 첫 야투를 성공시킨 김준환은 자유투와 돌파를 묶어 연속 3득점에 성공했고, 데상트 범퍼스는 1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동생 김준환의 활약에 이번엔 형 장동영이 2점포로 화답했고, 폭발력을 자랑한 데상트 범퍼스는 13-6까지 도망갔다.

김준환은 멈출 생각이 없었다. 곧바로 2개의 2점슛을 연달아 터트린 김준환은 결승전 무대를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김준환은 결승전 무대에선 전혀 다른 선수가 돼 있었고, 자신이 왜 지난해 대학리그 득점 1위에 오른 선수인지 증명해 보였다. 야투면 야투, 돌파면 돌파. 모든 것이 술술 풀린 김준환이었다.

아잇울산은 김준환, 장동영의 화력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경기 시작 3분40초 만에 17점이나 내주고 말았다.

엄청난 페이스로 득점을 쌓아 올린 데상트 범퍼스는 경기 중반 아잇울산 김승현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류종현의 야투로 19번째 득점을 올린 데상트 범퍼스는 경기 종료 4분8초 전 김준환이 데상트 범퍼스의 우승을 확정짓는 21번째 득점을 올리며 남자오픈부 우승은 데상트 범퍼스의 몫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김준환은 결승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앞으로 3x3 무대에서 자신을 만나게 될 상대들은 반드시 본인을 견제해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남기게 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박진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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