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3x3 본선 진출국 확정...벨기에, 이탈리아 막차 합류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7 1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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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벨기에와 이탈리아가 도쿄행 막차에 탑승했다.

6일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끝난 2020 도쿄올림픽 3x3 2차 예선을 통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마지막 2팀이 가려졌다. 오는 7월 도쿄로 향할 마지막 2팀은 벨기에(남자)와 이탈리아(여자)로 정해졌다.

2주 전 끝난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을 통해 남녀 각각 3팀씩 총 6팀의 올림픽 본성행이 확정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3x3 2차 예선은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번 올림픽 2차 예선은 2012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로올림픽 농구 종목에 참가하지 못한 나라 중 FIBA 3x3 국가랭킹이 높은 팀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1차 예선에 나섰던 한국에게는 출전 기회가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헝가리, 몽골, 슬로베니아, 벨기에, 우크라이나, 루마니아(남자)와 헝가리, 이란, 네덜란드, 이탈리아, 대만, 에스토니아(여자)등 남녀 각각 6팀씩 총 12팀이 2차 예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1차 예선에 이어 다시 한번 유럽의 막강한 공세가 예상된 가운데 몽골(남자)과 대만(여자)이 4강까지 오르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두 팀 모두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FIBA 3x3 국가랭킹 여자부 세계 6위 이탈리아는 4강에서 세계 5위 네덜란드와 혈투를 펼친 끝에 16-11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홈팀 헝가리였다.

이탈리아와 헝가리의 경기는 마지막까지 1점 차 접전이 이어졌다. 어느 한 팀도 종료 직전까지 승리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었다.

12-12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경기 종료 8초 전 마지막 공격권을 이탈리아가 가져갔다.

 

이탈리아는 종료 3초 전 팀 내 최단신 라엘린 데일(163cm, 33세)이 헝가리 수비를 앞에 두고 점프슛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정확히 림을 가르며 이탈리아가 헝가리를 13-12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뒤이어 벌어진 남자부 결승에도 홈팀 헝가리가 진출한 가운데 헝가리의 상대는 1차 예선에서 미국에게 패배를 안겼던 벨기에였다.  

1차 예선에서 미국에게 대회 첫 패배를 안기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벨기에는 2차 예선에서도 돌풍을 이어가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4강에서 몽골에게 덜미가 잡힐 뻔했지만, 마지막 순간 극적인 버저비터가 터지며 16-15로 승리를 거둔 벨기에였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헝가리는 경기 중반까지 벨기에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후반 들어 두 팀의 체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벨기에 선수들은 노련하게 마지막까지 소비할 체력을 남겨뒀고, 헝가리는 그렇지 못했다.

후반 들어 체력에서 앞선 벨기에는 헝가리 홈팬들을 침묵에 빠져들게 하며 21-14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고,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홈팀 헝가리 남녀 대표팀은 나란히 결승에 올라 도쿄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두 팀 모두 결승에서 패하며 올림픽 도전의 꿈은 물거품으로 끝났다.

벨기에와 이탈리아를 마지막으로 2020 도쿄올림픽 3x3 본선에 나설 16팀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는 7월24일부터 28일까지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베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 3x3 본선 진출국 명단>
-남자

세르비아, 중국, 러시아, 일본, 라트비아, 폴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여자
러시아, 중국, 몽골, 루마니아, 미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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