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은 OK! 수비는 아직’ 톨렌티노 가세한 SK, 이번에는 아시아쿼터 효과 볼까?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4 17:4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아시아쿼터 효과를 못 봤던 서울 SK가 이번에는 전력 상승을 누릴 수 있을까. 알빈 톨렌티노(30, 196cm)가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톨렌티노는 24일 SK 양지 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 ‘팬과 함께하는 써머 스토리’에 참석했다. 톨렌티노는 팬들에게 직접 음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함께 식사도 하며 팬들과 호흡했다. 마이크를 잡은 후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가자!”라는 인사도 남겼다.

톨렌티노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팬들과 호흡하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팬들의 도움을 받아야 팀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 꼭 돌려드리겠다”라며 팬미팅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PBA(필리핀리그) 바랑가이, 노스포트를 거친 톨렌티노는 PBA 올 루키 팀(2020년), PBA 챔피언 2회(2020년, 2021년), PBA 올스타(2023년, 2024년), PBA 컨퍼런스 최우수선수(2024-2025시즌) 등 많은 수상 이력을 남긴 포워드다. 지난 시즌은 23경기 평균 34분 2초 동안 21.8점 3점슛 성공률 30.8% 6.6리바운드 3.3어시스트 1.6스틸을 남겼다. 수비는 개선이 필요하지만, 내외곽을 오가는 공격력은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전희철 감독 역시 “공격적인 면은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기동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느림의 미학도 있다(웃음). 득점을 만드는 능력은 확실하지만, 트랜지션에서 어려움이 따르는 건 보완이 필요하다. 팀플레이, 협력수비나 길을 따라가는 것 등 수비적인 면은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톨렌티노는 “기대가 많이 된다. 새로운 환경과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돼 모든 것이 새롭다. 도전자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감독님의 말씀을 새겨듣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할을 맡기든 수행할 수 있다. 나는 다양한 장점을 지녔고, 프로에서 6년 정도 뛴 경력도 있다. 자신 있다”라고 덧붙였다.

MVP(이선 알바노), 신인상(론제이 아바리엔토스)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대부분의 팀이 아시아쿼터 효과를 누린 반면, SK는 아시아쿼터의 활약이 미미했다. 고메즈 델 리아노는 통산 48경기 평균 9분 11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SK는 지난 시즌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칼 타마요가 활약한 창원 LG에 3승 4패로 밀렸다.

톨렌티노는 “내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스페이싱을 활용할 수 있고, 수비에서는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