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대만(7월 3일), 일본(7월 6일)과 2연전을 갖는다. 강화훈련 대상자 16인은 지난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8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니콜라스 감독은 “짜여진 스케줄대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중이다. 내 농구를 잘 새겨듣고, 코트 위에서 보여주려고 한다. 물론, 여전히 나아갈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받아들이고 열심히 한다는 노력 자체가 대견하고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니콜라스 감독은 “한번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스카우팅이 더 잘 되는 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농구를 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걸 지키면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 리바운드와 몸싸움 등에 에너지를 쏟아서 대만과 일본이 그들의 농구를 못하게 해야 한다.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우리 농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대표팀은 완전체로 대만, 일본을 상대할 수 없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계약한 이현중이 NBA 서머리그를 뛰기 위해 오는 25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때문. 이현중은 명실상부 에이스다. 그가 없다면 공격에서 큰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니콜라스 감독의 플랜 B가 중요한 이유다.

이현중은 없지만 대표팀에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가세했다. 시애틀대에서 시즌을 마친 여준석과 부산 KCC 우승 주역 최준용, 장재석이 합류했다. 이들은 이현중의 공백과 더불어 약해진 골밑에 힘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니콜라스 감독은 “각자 개인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팀에서 잘했던 플레이를 대표팀에서 보여줬으면 한다. 여준석, 최준용, 장재석은 경험과 리더십을 가져다준다. 대표팀은 소속팀만큼 길게 준비할 수 없다. 시간이 짧아서 경험 있는 선수들이 중요하다. 이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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