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는 2일부터 일본 가와사키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다. 안영준과 김태훈이 부상으로 동행하지 못했지만 주장 최부경을 필두로 하나게 되어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최부경은 후배들을 다독이며 훈련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부경은 “분위기는 너무 좋다. 선수들끼리 소통에 더 신경 쓰고 있다. 일본 오기 전에 다 같이 회식하면서 속마음 이야기를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고마운 점이 형들 말을 잘 따라준다. 먼저 다가와주기도 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할 때 5~10분이라도 뛰고 싶었는데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감독님이 보셨을 때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하셨고, 부상 방지 차원에서 좀 더 재활에 매진하라고 하신 것 같다.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기 때문에 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좀 더 재활에 집중하며 준비를 해왔다. 나도 나이를 먹다보니 재활에 더 신경을 썼다. 무릎, 허리 등 보강 운동을 착실히 했다. 일본에 와서 조금씩 경기 감각을 올리는 중이다.” 최부경의 말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SK는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오랜 시간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김선형이 수원 KT로 이적했다. 대신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김낙현을 영입했다. 2옵션 외국선수로 대릴 먼로를 데려왔고, 새 아시아쿼터 알빈 톨렌티노가 합류했다.
최부경은 “(김)선형이 형이 속공에 일가견이 있으니까 마이너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새로 온 선수들이 선형이 형 역할을 대신하라는 게 아니다. 그들만의 강점이 있고, 감독님이 잘 살려주실 거라 생각한다. 선수단끼리 서로 믿으면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김)낙현이와 톨렌티노가 와서 외곽 공격이 플러스가 될 거다. 먼로도 팀워크를 중요시 하는 선수다. 워낙 여우같은 선수라 국내선수들도 같이 뛰며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부경은 “지난 시즌에 3점슛을 조금 던졌다. 올 시즌에는 성공률을 더 끌어올려서 상대팀이 쉽게 놔두지 못하도록 하겠다. 하나 들어가면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은데 갈 길이 먼 것 같다. 진작 왜 3점슛을 던지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있다. 그동안 내 농구에 중거리슛만 있지 3점슛은 없다고 단정 지었던 것 같다.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3점슛을 장착해야 한다.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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