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치바현 야치요시 락 아이스 베이스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치바 제츠의 연습경기. 치바와 일본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를 가진 SK는 다양한 조합을 실험했다. 2년차 가드 이민서 또한 식스맨으로 짧은 시간 코트를 밟았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고 턴오버를 범하는 등 아직 좀 더 보완이 필요한 모습을 노출했다.
경기 후 만난 이민서는 “경기 뛰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감독님께서 디테일한 부분을 잘 잡아주셔서 하나하나 해보려고 하는데 아직 적응이 필요한 것 같다. 형들과 맞춰보는 게 처음이라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스스로 많이 답답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굉장히 빠르다. 잠깐 붙어본 거라 내 앞에서 크게 공격력을 보여주진 않았다. 그래도 형들이 농구를 잘하는 선수라고 말해줬다. 키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플레이에 여유가 있다. 동료들 살려주면서 자신의 플레이도 하는 것 같아서 보며 배울점이 많다고 느꼈다.” 토가시에 대한 이민서의 평가다.
이어 “치바 앞선이 굉장히 빠르다. 수비도 압박이 강하다고 느꼈다. 한국 선수들과 달리 드리블 리듬이 좋아서 수비 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코트 위 5명 모두 기본적으로 슛이 좋아서 쉽지 않았다”며 치바와의 경기 소감을 덧붙였다.
이민서는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SK에 입단했다. 연세대 시절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어 데뷔 시즌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최근 연습경기에 꾸준히 출전 중이다. 무릎 관리에 신경 쓰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SK는 5일 또 다른 B리그 강호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후 대만으로 이동해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민서에게는 팀에 좀 더 녹아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민서는 “SK 농구에 하루 빨리 적응해야 된다. 1번(포인트가드)으로서 역할을 되찾는 게 제일 큰 목표다. 감독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안 다치고 전지훈련 일정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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