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변준형, 살아나는 플레이 나와 만족…더 나아질 것”

안양/황혜림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6 17: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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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황혜림 인터넷기자] “변준형이 살아나는 플레이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안양 정관장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83-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개막 후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벨란겔의 행동반경을 잘 막으면 다른 3점슛도 잘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김영현과 박정웅이 돌아가며 아주 잘 막아줬다. 전반에 수비에서는 잘 해줬는데, 리바운드를 놓치며 실점을 한 게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이에 있어서는 김종규가 많은 도움이 된다. 변준형이 살아나는 플레이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상무를 다녀와서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공백기를 사실상 2년이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관장의 좋은 스페이싱에 대해 묻자 “슛 성공률이 떨어져서 저득점인 게임이 많았는데, 슈팅 찬스를 앞으로 더 많이 볼 생각이다. 박지훈과 변준형의 경우, 3점슛을 5개 이상 던지게 하려고 한다. 또한, 현재로서는 완전 슈터는 없기 때문에, 아반도를 많이 쓰고 있지는 않다. 전성현이 복귀를 하면 아반도의 기용도 더 많아질 거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 3쿼터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며 승부가 갈렸다. “상대도 초반부터 맞불을 놓았는데, 체력적으로 우리가 더 괜찮아서 움직임을 좋게 가져갔다. 워싱턴과 국내선수의 패스가 잘 돌았고, 수비에서 우리가 압박하는 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수비 텐션이나 속도 측면에 있어, 전반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나왔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정웅, 한승희 선수의 감초와 같은 활약에 대해 묻자 “박정웅은 지금은 수비형 선수라고 생각이 든다. 게임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코트에 올라가는 거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경험을 계속 쌓는 중이다. 할 때 해줘야 하는데, 자꾸 패스를 돌리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한승희의 경우 계속 전지훈련 때까지도 컨디션이 좋았는데, 발목이 계속 안 좋았다가 오늘 컨디션이 올라와서 잘한 것 같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에 더해 한승희와 김경원의 수비에 대해 “작년 게임도 많이 봤는데, 한승희와 김경원이 도움 수비를 가는 타이밍이 국내 빅맨 중 최고인 것 같다. 현재로서는 한승희가 공격형보다는 수비형이다. 발목이 완치가 되면 수비 상대의 신장이 클 때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변준형과 박지훈 선수를 동시에 기용함으로써 얻는 이점에 대해서는 “상대가 한쪽 사이드를 수비형 선수를 붙이고, 반대 사이드도 수비형을 붙이면 팀의 공격력이 떨어진다. 경기 운영측면에서 둘 다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슛이 좋다고 하기 보다는 외곽 찬스를 더 많이 내줄 수 있는 가드 조합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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