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재현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발목부상을 입었다.
경기 도중 수비 과정서 상대와 충돌, 오른쪽 발목이 꺾였던 오재현은 금세 통증을 털고 코트로 나섰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8분 54초를 소화하며 15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로 활약, 서울 SK의 76-68 승리에 기여했다.
불의의 상황은 4쿼터 막판 일어났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SK가 8점 차로 앞서 사실상 승기를 잡은 상황. 작전타임 이후 코트를 밟은 오재현은 오른쪽 발목을 다시 삐끗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상대나 동료와 충돌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한 차례 꺾인 부위였던 탓에 별다른 충격이 가해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재차 부상을 입었다.
오재현은 6일 정밀검진을 받았고, 전거비 인대 및 종비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전거비 인대는 발목 바깥쪽에 위치한 인대로 발목, 종아리뼈의 바깥쪽을 연결하는 부위다. 종비 인대는 바깥 복사뼈 앞쪽에 비스듬히 달려 뒤축뼈 외측면에 부착하는 인대다. 쉽게 말해 바깥쪽 인대가 손상됐다는 의미다.
SK 관계자는 오재현의 몸 상태에 대해 “복귀까지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복귀 시점은 회복세에 따라 미뤄질 수도, 앞당겨질 수도 있다.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A매치 휴식기에 돌입, 오재현이 결장하는 경기가 적다는 건 불행 중 다행이지만 SK의 가드진 운영에 차질이 생긴 건 분명한 바다. 자밀 워니, 오세근이 복귀한 데다 안영준도 복귀를 앞두고 있었던 SK의 완전체 전력은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오재현은 올 시즌 12경기(선발 11경기) 평균 22분 58초 동안 8.7점 3점슛 1.1개 2.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라운드 3경기에서 13점 3점슛 1.3개로 활약하는 등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갖게 됐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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