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주전급은 아니겠지만" 전희철 감독이 기대한다…이민서 "선수로서 코트에서 보답해야죠"

고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7 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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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코트에서 보답해야 합니다."

서울 SK 이민서(22, 180cm)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 벤치 출격, 11분 6초를 뛰고 7점(3점슛 1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 막판 연달아 기록한 2개의 실책이 유일한 흠이었다.

이민서는 SK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로 요즘 보기 힘든 정통 포인트가드다.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지명했다.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2024-2025시즌을 뛸 수 없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택했다. 그만큼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자원이다.

시범경기 동안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이민서의 이름이 계속 등장했다.  

 


SK를 이끄는 전희철 감독은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컨디션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 차이가 크다. 그래서 좋지 않을 때는 컨디션이 뚝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인다. 지난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는 괜찮았다. 눈에 들어온 부분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당장 주전급은 아니겠지만, (김)낙현이 백업으로 어느 정도 기회를 줄 생각이다. 물론 본인이 경쟁에서 차지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시범경기 때 안 되면 어떡하지? 했는데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이민서는 "일단 많은 팬 앞에서 뛰는 게 재밌었다. 거의 1년 만에 팬들 앞에서 농구하는 것 같다. 경기 전 오랜만에 뛰는 거라 긴장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하나도 안 됐다.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다만, 오늘(27일) 감독님께서 믿고 넣어주셨는데 실책 2개를 해버렸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난 2경기를 돌아봤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픈 곳은 전혀 없다. 체력적인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 경기 체력 올리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했듯 SK, 또 전희철 감독은 이민서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훈련할 때, 경기할 때 항상 디테일을 잡아주신다. 덕분에 코트 들어가서 여유가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이렇게 잘 알려주시기 때문에 믿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SK 선수로서 코트에서 보여준 건 아직 없다. 그런데도 알아봐 주시는 팬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제 선수로 코트에서 보답해 드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운동 열심히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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