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강혁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절벽에 서 있는 느낌으로, 밀리면 떨어져 죽는다는 간절함을 갖고 절실함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1쿼터 수비부터 절실하게 뛰어줬다. 상대보다 한발 더 뛰고 뭉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부분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국찬 선수가 오늘(2일) 슛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리바운드를 10개나 잡아줬다.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 싸움에 절실하게 참여해준 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KT를 상대로 골밑을 좁히는 수비를 준비했다. 외곽은 허용하되, 2점슛을 막자는 전략이었다. 강혁 감독의 전략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가스공사가 걸어 잠근 골밑에서 KT의 2점슛 성공률은 37%(15/41)에 그쳤다. 어느 정도 허용한 3점슛 또한 6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강혁 감독은 “상대의 강점이 골밑이니까 외곽을 열어주고 골밑을 지키자고 했다. 4쿼터 윌리엄스에게 허용한 3점슛 3방은 상관없다. 최선을 다해서 수비한 것이고, 우리가 약속한 골밑 수비는 잘 이뤄졌다. 안에서 잘 싸우고 버틴 것이 승리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바운드 싸움에서 오늘(2일)도 졌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에게 마음가짐에 대해 다그쳤다. 그래도 우리가 올 시즌 연패를 안 하고 있다. 다음 KCC와 경기 때 연패하지 않도록 준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KT의 3점슛 성공률은 23%(6/26)에 불과했다. 리바운드 싸움(30-44)에서 진 KT가 외곽슛마저 터지지 않으니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이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3점슛 찬스는 분명 났는데 들어가지 않았다. 4쿼터에 윌리엄스의 슛이 들어가면서 4점 차까지 따라붙었는데 이후 추가 득점이 안 나온 점이 아쉽다. 리바운드를 계속 내주니까 속공이 안 나오면서, 자연스레 오픈 찬스도 덜 나온 것 같다”고 짚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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