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KBL OPEN MATCH DAY(시범경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8-79로 졌다.
소노는 시범경기를 2패로 마쳤다. 아시아쿼터 선수 케빈 켐바오(16점 8리바운드)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네이던 나이트(13점 13리바운드)와 이정현(11점 3어시스트 3점슛 3개)도 분전했지만,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뒷심 부족이 아쉬움을 남긴 경기다. 소노는 56-63의 스코어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자밀 워니와 오재현에게 3점슛 3방을 내리 내주며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이 영향이 쿼터 막바지까지 이어지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시범경기이지만,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개막을 맞이하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럼에도 소노에게 아쉬움과 과제만 남은 경기는 아니다. 소노는 1쿼터를 12-26으로 크게 밀리며 마쳤지만, 2쿼터를 기점으로 다양한 전술 사용과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격차를 좁혔다. 3쿼터 종료 4분 51초 전에는 제일린 존슨과 켐바오의 연속 5점을 바탕으로 역전(49-47)까지 일궈내며 SK를 크게 위협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패배(66-77)보다는 공수 양면에서 개선된 경기 내용을 남긴 것이다.
경기 후 만난 손창환 감독은 “수비에서 약속한 것들이 잘 나오지 못 했던 경기다. (자밀)워니를 수비하는 데 있어서 약속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잘 안 지켜졌다. 그것이 어긋남을 많이 불러일으켰다. 결과적으로는 내 잘못이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지켜지지 않은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워니를 수비할 때는 1:1 수비만을 하기로 하고, 도움 수비를 안 하기로 했다. 그 부분이 잘 안 됐다. 선수들이 골밑으로 이상할 정도로 많이 뭉쳤고, 그러면서 상대에게 코너 3점슛을 많이 내줬다. 아쉽다. 그렇지만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개막을 앞두고 여러 방안을 더 찾아봐야한다”라고 덧붙였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도는 복귀를 알렸다. 1쿼터 종료 3분 37초 전,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이재도는 7점 2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아직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손창환 감독은 이재도에 대해 “10분 정도 출전시간을 예상했다. 그런데 본인이 더 뛰어도 괜찮다고 해서 출전 시간을 10분 이상(16분 30초)으로 늘려봤다”라는 말을 남겼다.
주축 가드 이정현의 경기력도 아직까지 정상 궤도에 오른 상태가 아니었다. 3점슛 3개를 올리며 힘을 냈지만, 전체적인 야투 성공률(40%)은 그의 퍼포먼스를 생각해본다면 다소 낮았다.
손창환 감독은 “(이)정현이는 조금 더 자신있게 하라고 이야기를 해주고만 있다. 아직 슈팅 감각도 잡지 못하고 있고, 경기 감각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 그렇다 보니 좀 더 정현이를 자유롭게 놔두고 경기를 하려한다. 빠르게 원래의 감각을 찾기를 바라지만,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라며 이정현에 대한 평을 이야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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