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69-62로 이겼다. LG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가스공사는 첫 패배를 안았다.
LG는 지난 24일 대구에서 열린 가스공사와 연습경기에서 88-96으로 고개를 숙였다. 고른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고 해도 가스공사에게 3점슛을 많이 얻어맞은 게 패인이었다.
가스공사 선수들이 고르게 3점슛을 터트렸는데 그 가운데 라건아의 3점슛 4방이 결정적이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라건아가 2쿼터에서 3점슛 연속 3개를 성공해서 나머지 선수들의 3점슛까지 잘 들어갔다”고 했다.
LG는 당시 배병준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수들을 조금씩이라도 코트에 내보냈다. 이날은 달랐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셈 마레이, 유기상, 장민국, 배병준을 출전선수 명단에서 뺐다”며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다”고 했다.
LG는 마레이가 최근 부상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어 이를 대비해 마이클 에릭을 영입했다.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에릭이라면 마레이처럼 골밑 수성이 가능해 팀 운영의 큰 틀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마레이가 없을 때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득점을 올려줘야 한다.

여기에 조상현 감독이 잘 하길 바란 박정현이 두드러졌다.
박정현은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박정현의 정규리그 기준 한 경기 최다 3점슛은 2020년 2월 28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기록한 2개였다. 정규리그 통산 3점슛 성공률은 23.4%(18/77).
이런 박정현이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렸고, 후반에도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LG는 이 덕분에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박정현은 이날 19점을 올렸다.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1점에서 2점 부족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혁 감독보다 먼저 (기자회견에) 들어가겠다”고 했지만, 승장으로 강혁 감독보다 늦게 기자회견장을 찾는다.
가스공사는 3일 전 연습경기와 달리 3점슛 난조에 빠져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패배를 당했다. 가스공사는 31개의 3점슛을 던져 3개 성공했다. 성공률은 9.7%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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