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지난 1년 돌아본 이대성 "재활,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해…가스공사 팬들에게는 거듭 죄송"

한남/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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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남/홍성한 기자] 복귀한 이대성(삼성)이 지난 1년을 돌아봤다.

KBL은 29일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행사 전에는 미디어 자율 인터뷰 시간이 주어졌다. 서울 삼성 대표 선수로 나온 이대성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예기치 않게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1년 공백기를 거친 그는 이번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를 통해 공식적으로 팬들 앞에 섰다.

이대성은 "몸은 너무 괜찮다. KBL에서 마지막으로 뛴 게 2023년이다. 2년 6개월 정도의 공백이 있는데 이 공백을 서서히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 몸 상태는 거의 100%라고 봐도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큰 부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크게 힘들었을 터. 이대성은 "재활 도와주신 강성우 박사님, 김효범 감독님 등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많은 조언,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정신적으로 안정이 됐다. 내가 돌아올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 이 나이에 나 혼자서 재활하기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은 힘든 순간의 연속이었다. 이대성은 매일 새벽부터 나와 많은 시간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성은 "매번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앞서 언급했듯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았다. 옆에서 해주는 한마디가 지쳤을 때 큰 힘이 됐다.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정말 힘들었다. 돌아가서 내가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아마 못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복귀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논란에도 팬들에게 거듭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대성은 "쭉 돌이켜 보면 스스로 반성 많이 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선수인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가스공사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달해 드리고 싶다. 지금은 농구선수로서 본질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서서 더 성장하는 모습, 그리고 삼성이 가고자 하는 목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올해는 6강 갈 수 있다고 약속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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