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 완벽히 최적화돼 있는 선수" 올해도 워니 천하인가…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괴력

고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7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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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올해도 자밀 워니(SK) 천하가 계속된 듯하다.

서울 SK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79-68로 이겼다.

매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나오는 화두 중 하나는 최고 외국선수는 누구냐다. 팀 전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매번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워니가 늘 'KBL 왕'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니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SK에 합류, 벌써 KBL에서 7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 전까지 받은 외국선수 MVP는 4차례다. 지난 시즌 역시 전 경기에 나서 평균 33분 10초를 뛰고 22.6점 11.9리바운드 4.4어시스트 1.5스틸로 활약, 외국선수 MVP를 수상했다.

그런 워니는 오픈매치 첫 경기였던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27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트리플더블 괴력을 뽐낸 바 있다. 

 


적장도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노 손창환 감독은 "시범경기를 전반적으로 돌려봤다. 워니는 KBL에서 어떻게 해야 자기가 기록을 쌓을 수 있을지 명확하게 알고 있는 선수 같았다. 그 피지컬에 속공까지 가능하다. 어떤 외국선수가 새롭게 튀어나올지 아직 모르겠지만, 어쨌든 워니는 KBL에 완벽히 최적화돼 있는 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라봤다.

워니를 지휘하는 SK 전희철 감독의 생각은 어땠을까. "새 외국선수 중에는 헨리 엘런슨(DB) 괜찮고 데릭 윌리엄스(KT) 같은 경우는 워낙 유명했던 선수니까…. 그런데 워니는 그래도 자기 몫 이상은 할 거다. 올해 몸도 잘 만들고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 역시 평가다운 활약상을 남겼다. 높이가 약점인 소노를 상대로 1쿼터에만 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적립했고, 2쿼터 들어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틈틈이 동료의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어시스트도 꾸준히 올렸다.

63-58로 근소하게 앞서며 팽팽하게 맞이한 4쿼터 초반에는 오재현의 3점슛을 도운 데 이어 플로터 득점까지 터트리며 SK가 68-58로 다시 달아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최종 기록은 27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시범경기지만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로 올해도 워니 천하를 사실상 예약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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