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싸움 43-30' 제공권 우위 점한 가스공사, KT 잡고 2연패 탈출

수원/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5: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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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라건아의 수비 리바운드로 시작해서, 신승민의 공격 리바운드로 끝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라건아가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공수 양면에서 빛났다. 샘조세프 벨란겔(18점 4리바운드)과 닉 퍼킨스(16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28.9%)와 KT(28.2%)의 3점슛 성공률은 각각 8위와 9위로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그만큼 골밑 싸움의 중요성이 큰 경기였다. 강혁 감독 역시 “외곽보다 골밑을 좁히는 수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초반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가스공사였다. 리바운드 단속을 신경 쓴 강혁 감독은 라건아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 선택은 적중했다.

라건아는 1쿼터에만 7점 7리바운드, 그 중 공격 리바운드만 3개를 잡아내며 KT의 골밑을 공략했다. 라건아를 앞세운 가스공사는 1쿼터 리바운드 싸움(13-4)에서 크게 이기며 리드를 가져갔다. (21-15)

2쿼터에도 가스공사의 골밑 우위는 계속됐다. 이번에는 김국찬이 집중력을 보여줬다.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가스공사는 퍼킨스의 2연속 3점슛까지 터지며 리드를 벌렸다.

결국, 가스공사는 KT보다 10개 더 많은 리바운드(26-16)를 걷어내며 36-27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김국찬(8점)과 김선형(9점)이 앞장서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52-42로 격차는 유지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근소한 리드를 안고 출발한 4쿼터.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앤드원 플레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라건아는 추가 자유투를 성공했고, 가스공사는 12점 차(55-4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데릭 윌리엄스에게 연달아 3번의 3점슛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4분 42초를 남기고 4점 차(60-56)까지 쫓겼다.

연패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순간이었지만, 가스공사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퍼킨스의 3점슛과 벨란겔, 김준일의 득점이 나오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63-56으로 앞서고 있지만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 가스공사의 리바운드 집중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경기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정성우와 신승민이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권을 이어 갔고, 정성우가 골밑슛으로 마무리하며 9점 차(65-56)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가스공사는 남은 시간 동안 침착하게 운영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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