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충청북도 제천에서 폐막한 제5회 제천시 의림지배 챔피언십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광주 플릭 유소년 농구교실 U10 대표팀’이 우승후보들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전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입상에 성공한 광주 플릭 농구교실 야전사령관은 김재하(143cm,G)였다. 한 눈에 봐도 또래보다 한 뼘은 작지만 누구보다 용맹하게 코트를 누빈 김재하는 광주 플릭 농구교실의 포인트가드로서 원주 DB와 부산 더그릿 등 강호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현재 태전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하는 “원주 DB에게 4강에서 패했는데 직접 맞붙어보니 왜 이 팀이 전국 대회에서 강팀으로 평가받는지를 알 수 있었다. 공격력이 너무 좋아 웬만해서는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패스, 리바운드 등 팀 플레이 측면에서 더 발전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현재 143cm로 또래보다 왜소한 체격을 지닌 김재하. 하지만 정확한 야투와 빠른 스피드는 코트에서 누구보다 큰 존재감을 내뿜었다. 특히, 장신 숲 사이에서도 차분하게 동료들을 이끄는 모습은 좋은 포인트가드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김재하는 “농구를 배운 지 3년 정도 됐는데 드리블하고 슛 하는 게 참 좋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코트에 뛰는 게 좋아서 더 열심히 농구를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그리고 2대2 플레이와 박스아웃, 리바운드 능력이 가면 갈수록 늘고 있다. 친구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고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중 김재하는 신장의 열세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야투 뿐 아니라 키 큰 선수들을 앞에 두고도 주저하지 않는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김재하의 과감함은 플릭 농구교실의 분명한 공격 옵션 중 하나였다.
한술 더 떠 드리블에 자신 있다고 이야기 한 김재하는 “원래 드리블 치는 걸 재미있어 해서 드리블에 자신 있다. 그리고 스틸을 당하더라도 그 자리부터 수비해서 압박하는 것도 자신이 있다”며 자신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재하의 등 번호는 5번이다. 좋아하는 선수들이 떠오른다. 김재하는 “KB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 등번호 5번을 달고 있는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김선형, 변준형, 김시래 선수를 좋아한다”며 “요즘에는 이현중 선수의 플레이도 많이 보고 있다. 이현중 선수처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신장이 절대적인 역할을 차지하는 농구에서 어린 나이부터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는 김재하가 다른 대회에선 또 어떤 모습으로 광주 플릭 농구교실을 이끌어 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재하는 “농구를 시켜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농구 선수가 꿈인마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DB(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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