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펙? 저격?’ SGA 향한 영의 의미심장 코멘트 “아이언맨의 빔에 맞은 듯했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3 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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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이것은 리스펙인가 저격인가. 트레이 영(워싱턴)이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함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를 언급했다.

영은 23일(한국시간) 마이클 포터 주니어(브루클린)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큐리어스 마이크’에 출연, 길저스 알렉산더와 관련된 코멘트를 남겼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NBA의 대표 스타 가운데 1명이다. 2024-2025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연고지 이전 후 첫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고, 최근 2시즌 연속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윌트 체임벌린의 126경기 연속 20+점 기록을 넘어섰다. 139경기 연속까지 늘렸으며, 이 기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길저스 알렉산더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자유투 유도 능력이다. 매 시즌 상위권에 있는 돌파 시도 개수와 변칙적인 스텝을 바탕으로 많은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으며, 성공률도 높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최근 4시즌 동안 평균 9.3개의 자유투를 던졌고, 자유투 성공률은 89%에 달했다.

영은 길저스 알렉산더의 능력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코멘트를 남겼다. 영은 “내가 애틀랜타 호크스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초반의 일이다. 미드레인지 스텝백을 시도하는 그의 가슴에 내 손이 닿았다. 손에 힘이 실리지 않았는데도 마치 그는 아이언맨이 쏜 빔에 맞은 듯 반응했다”라고 말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플라핑을 저격한 듯한 코멘트다. 영은 이후 한마디를 덧붙이며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내 손이 닿는 순간, 그는 마치 이 부위를 움직여야 한다는 걸 아는 것 같았다. 농구를 이해한 것이다. 늘 그렇듯 세계 최고의 선수는 항상 많은 자유투를 던진다.” 영의 말이다.

영의 코멘트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겉으로는 길저스 알렉산더를 비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존경심에서 비롯된 한마디일 수도 있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영도 NBA에서 주목받는 가드 중 1명이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1번으로서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으며, 올 시즌에도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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