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소노의 1라운드는 대단히 좋지 못했다. 10월 18일 원주 DB와의 맞대결 역전패(76-83)를 기점으로 4연패에 빠졌고, 9위(2승 7패)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했다. 신임 손창환 감독 역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경기 전 만난 손창환 감독은 “코치일 때와 많이 다르다. 말로 표현이 안되는 기분을 많이 느껴보기도 했다. 늘 ‘뭐 더 없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공격력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전 기준, 소노의 팀 야투 성공률(36.7%)과 3점슛 성공률(24.6%)은 모두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터지지 않는 득점은 승부처에 힘을 쓰지 못하게 한다. 주축 선수 이정현과 이재도로 구성된 앞선 라인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이에 대해 손창환 감독은 “내가 아는 (이)정현이를 생각해볼 때, 지금은 80% 정도다. 오프 시즌 대표팀에 다녀온 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이)재도와 (케빈)켐바오도 각각 부상과 대표팀으로 인해 마찬가지다. 셋의 조화가 잘 나와야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네이던 나이트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9경기 평균 19.3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하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 이지샷 미스가 잦다. 감정 통제를 하지 못하는 장면도 더러 나온다.
손창환 감독은 “팀의 방향성을 많이 이야기했다. 본인 생각도 중요하지만, KBL 리그에 적응하는 것도 나이트가 해야할 일이다. 아셈 마레이와 자밀 워니가 왜 좋은 평가를 받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줬다. (네이던)나이트도 그 정도까지 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야기하고, 팀에도 잘 맞춰 달라고 말했다”라며 나이트와 나눈 대화를 전했다.
2라운드의 시작이자 연패를 끊어야만 하는 길목에서 공동 1위 LG를 만난다. 갈길 바쁜 와중에 강적을 만난 셈. 특히 지난 1라운드 맞대결 포함, 세 시즌 간 소노는 LG 상대 2승 11패로 완전히 열세다.
손창환 감독은 “(케빈)켐바오가 4번(파워 포워드)으로 나선다. (칼) 타마요를 막기 위해 여러 변칙 수비를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유기상 수비는 유도리 있게 간다. 누구 하나 전담으로 붙일 생각은 없다”라는 LG 대비책을 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11월이 여러모로 고비다. EASL 원정 경기도 많다. 1라운드에서 많은 승수를 쌓은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오프 시즌 준비 기간도 짧았고, 걱정도 많았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1라운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서울 SK와 소노를 상대로 한 경기를 제외하면, 늘 10점씩 밀리고 들어가는 날이 많았다. 감독은 늘 완벽한 팀을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크다.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이 경각심을 더 가졌으면 한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베스트 5
소노: 이재도-이정현-최승욱-켐바오-나이트
LG: 양준석-유기상-정인덕-타마요-마레이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