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이정현 조기 귀국, 이재도 허리 수술 후 회복 중…소노에 닥친 대형 악재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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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액땜이라기엔 아직 이르다. 소노가 이정현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2025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아시아컵을 치르고 있는 이정현이 조기 귀국한다. 이정현은 8일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고, 이 여파로 11일 레바논전에 결장했다.

이정현은 현지에서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반월판 연골이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잔여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무리가 따르는 만큼, 소속팀 고양 소노는 대표팀에 이정현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

소노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은 이정현이 귀국하는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다. 소노 관계자는 이정현의 귀국 시점에 대해 “아직 출발을 안 했다. 발권도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빨라야 오늘(12일) 오후 출발이어서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착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소노 관계자는 또한 “우리가 (조기 귀국을)요청했다. 뛸 수도 없고, 치료도 못 받는 상황이라면 돌아오는 게 나을 거라 판단했다. 하루라도 빨리 치료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왼쪽 무릎 부상 여파로 32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데뷔 후 가장 적은 경기였고, 이번에 입은 부상 역시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노 관계자는 “트레이너를 통해 확인해 보니 지난 시즌은 왼쪽, 이번은 오른쪽인데 비슷한 부위다. MRI 진단을 받아봐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 연골이 찢어진 것 같다. 아프다는 얘기도 잘 안 하는 선수가 아프다고 했으니…”라고 말했다.

수술 여부는 정밀 검진을 통해 결정된다. 소노로선 재활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수술을 받는다면, 이정현은 오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대만 전지훈련에서 제외된다.

소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대만 전지훈련에 갈 때도 경미한 무릎 통증이 있었지만, 훈련은 가능했다. 그래서 동행했는데 이번에는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휴식 후 재활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면 (대만에)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는 이정현에 앞서 이재도도 부상으로 이탈한 터였다. 이재도는 허리 디스크 여파로 6일 수술대에 올랐고, 7일 퇴원했다. 다행히 시즌 개막 전에는 팀 합류가 가능하다는 소견이다. 이재도는 이정현과 함께 팀 전력의 핵심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498경기 연속 출전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이정현(DB, 690경기)에 이은 역대 2위다.

불행 중 다행이지만, 손창환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소노가 개막 전부터 큰 악재를 맞이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이정현, 이재도가 신입 외국선수들과 충분히 호흡을 맞추지 못한 상황서 시즌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소노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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