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못 미치는 마티앙, 가스공사 첫 승 선봉장 될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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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양쪽 발목이 좋지 않은 만콕 마티앙은 개막 4연패 탈출에 앞장 설수 있을까?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희망을 안고 2025~2026시즌을 맞이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추구하는 수비 색깔에 깊이를 더할 마티앙과 계약을 맺었다. 공격에서 힘을 더할 라건아도 KBL로 복귀시켰다. 시즌 준비 과정이 순조로웠다.

물론 마티앙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다친 발목 회복이 더딘 게 우려였지만, 전지훈련에서 연습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아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서울 삼성과 개막전에서 3점슛 19개를 얻어 맞았다. 경기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출발이 꼬이자 흔들렸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 없이 개막 4연패에 빠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경기 내용이기에 더욱 당황스럽다.

마티앙은 4경기 평균 14분 35초 출전해 8.3점 5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라건아가 마티앙보다 더 긴 평균 25분 25초를 뛰며 16.8점 6.0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하고 있다.

마티앙이 라건아보다 더 오래 코트에 서서 팀의 수비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두 선수의 출전시간 뒤바뀐 셈이다.

마티앙이 안 좋을 때 라건아가 코트에 나서 공격적으로 풀어주는 게 강혁 감독의 구상이었다.

팀의 중심 축인 외국선수 활용에서 틀이 깨졌고, 가스공사는 부진의 늪에 빠진 원인이다.

마티앙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고, 이번 시즌 안양 정관장과 경기 막판 오른 발목도 부상을 당했다.

마티앙은 그럼에도 지난 주말 연전 동안 누구보다 일찍 체육관에 나와 몸을 풀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마티앙은 지난 시즌 레이션 해먼즈가 버티는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펄펄 날아다녔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에서도 25분 1초를 뛰며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해먼즈는 현재 현대모비스 소속이다.

마티앙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난 것이다.

가스공사는 14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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