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이정현이 돌아본 유기상의 쐐기 3점슛, “빅샷이었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08: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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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패스가 내 손에 한 끗 차이로 안 걸리고, (유기상에게) 바짝 붙었는데 그게 들어가서 승부를 결정짓는 빅샷이었다.”

고양 소노는 지난 10일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74-80으로 아쉽게 졌다. 3쿼터 한 때 12점 차이(32-44)까지 뒤졌음에도 4쿼터에서 63-57로 역전에 성공했던 소노는 경기 마무리가 좋지 않아 역전패를 했다.

특히, 1분 23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공간을 내주지 않은 수비에도 유기상이 3점슛을 성공한 게 승부의 결정타였다. 소노는 이 한 방에 71-76으로 뒤졌고,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했다.

소노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하며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선 이정현은 LG와 경기에서 나온 유기상의 3점슛을 이렇게 떠올렸다.

“(유기상이 3점슛을) 던질 줄 알았다. 양준석이 돌파해서 기상이에게 패스를 줄 것도 알았다. 예측을 했는데 패스가 내 손에 한 끗 차이로 안 걸리고, (유기상에게) 바짝 붙었는데 그게 들어가서 승부를 결정짓는 빅샷이었다.

되게 재미있었다. 기상이와 서로 매치업을 하면서, 사석에서 친한 형과 동생이지만 코트에서는 부딪히고 넘어진다. 같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했다. 그 경기에서는 너무 아쉽게 졌지만, 그걸 이겨내고 뛰어넘어서 꼭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2살 터울인 이정현과 유기상은 연세대에서 2년을 함께 보냈다.

이정현은 연세대 시절 유기상이 이 정도 슈터로 성장할 거라고 예상했는지 묻자 “그 때도 잘 했는데 수비를 진짜 못했다(웃음). 우리끼리 연습하면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나에게 엄청 붙었다. ‘어, 얘 장난 아니다’라고 느꼈다”며 “또 항상 농구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빠른 성장을 통해서 LG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주축 역할을 맡는다”고 했다.

이정현은 2경기 연속 20점+ 득점하며 득점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유기상은 4경기에서 평균 4.3개(17/34)의 3점슛을 기록 중이다.

소노와 LG의 다음 맞대결은 11월 1일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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