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 획득에 힘을 실었지만, 발목 부상을 당했다.
창원 LG는 3일 부산 KCC와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유기상은 발목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 당분간 결장 예정이다.

이어 “지난 석 달 동안 (창원에서) 일주일 지냈는데 월세도 꼬박꼬박 나갔다(웃음). 먼지도 많이 쌓여서 청소도 하니까 LG 선수로 소속감을 갖는다. 창원에 돌아왔구나 싶다. 창원에 오니까 마음이 편하다”며 “대표팀에서는 잘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내 역할만 하자는 생각이었다. LG에 왔는데, 팀 훈련을 안 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지금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서 농구에 대한 감정은 크게 없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LG에서 공백 없이 활약이 가능한 유기상은 “팀에 돌아오니 형들이 축하한다고 해줬다. 감사하게 병역 특례라는 큰 혜택을 받아서 2년이란 시간을 벌었다. 2년을 잘 보내야 혜택을 받은 게 의미 있다”며 “대표팀에서 있었던 잔잔한 부상을 잘 치료하고, 앞으로 군대를 가지 않고 팀에서 모든 걸 쏟으면서 시즌을 치르려면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또 중요하다”고 했다.

유기상은 “발목 부상만 아니었다면 바로 뛸 수 있었다”며 “(발목 재활로) 다시 쉬기 때문에 200% 더 좋아져서 복귀할 수 있을 거다”고 했다.
오픈매치 데이에서 폭발적인 3점슛을 터트린 원주 DB와 고양 소노가 주목받았다.
유기상은 슈터 입장에서 DB와 소노의 경기를 어떻게 봤는지 묻자 “치료하면서 봤는데 재미있었다. 3점슛 시도 횟수도 늘어나고 공격이 빨라진 게 긍정적이었다”며 “우리도 그렇게 하면 좋지만 팀마다 다르다. LG만의 수비 색깔을 놓치지 않고 그런 부분도 가미한다면 더 좋아질 거다. 지난 시즌 아쉬운 게 속공이었는데 굿윈도 템포 푸쉬를 할 줄 알고 폭발력이 있다. 시너지를 이루면서 좀 더 스피드를 더한 농구를 하면 재미있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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