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퍼킨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앞장섰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투혼을 발휘한 만콕 마티앙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마티앙은 이번 시즌 7경기 평균 11분 56초 출전해 5.3점 4.6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했다. 1옵션 외국선수답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마티앙을 내보내고 닉 퍼킨스를 영입했다.
퍼킨스는 지난 25일 부산 KCC와 KBL 무대 데뷔 경기에서 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답답했던 공격을 풀어줬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첫 경기 치고 굉장히 잘 했다. 퍼킨스가 들어와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점슛도 그렇고, 수비나 기동력 등 첫 경기 치고 준수했다”며 “대만, 일본 등 아시아 농구를 꽤 경험했다. 동아시아 리그 적응은 크게 문제가 없을 거다”고 퍼킨스의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퍼킨스는 45-57로 시작한 4쿼터에서 돌파와 3점슛 등으로 재역전하는데 앞장섰고, 연장 막판 결승 득점을 올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적응을 더 하면 더 잘 할 거 같다. 힘도 그렇고, 파워풀한 성향도 그렇고, 왼쪽을 선호하지만, 내외곽 모두 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며 “워니와 맞대응을 할 수 있는 선수다. 퍼킨스는 전에 봤던 선수인데 전에 봤을 때보다 외곽이 더 좋고, 힘은 여전히 좋다”고 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워니 수비를 굉장히 잘 했다. 워니의 페이드웨이가 들어갔지만, 어려운 슛이다. 수비력이 좋아서 앞으로 옵션이 늘었다”며 “생각 외로 수비와 에너지가 좋은 선수라서 앞으로 정말 많은 기대가 된다”고 했다.
가스공사 주장 정성우도 “너무 좋은 선수다. 공격보다 오늘(26일) 수비에서 놀랐다. 그런 수비에도 넣은 워니도 대단하고, 그럼에도 끝까지 힘으로 싸워주고 수비를 해준 퍼킨스도 대단했다”며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앞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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