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2 NBA드래프트 5순위' 토마스 로빈슨과 계약...힉스 대체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8 0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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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 서울 삼성이 아이제아 힉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NBA 경력의 토마스 로빈슨(30, 208cm)을 낙점했다. 

 

삼성은 지난 21일 수원 KT와의 홈경기 도중 힉스가 왼발 부상을 당한 힉스를 대신해 토마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토마스는 29일 경 입국해 열흘 간의 자가격리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체 선수 자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로빈슨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힉스가 병원진단에서 왼발인대가 파열되어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자 삼성은 곧바로 대체선수 물색에 나섰다.

 

로빈슨과 KBL 경력자인 제임스 메이스(전 창원 LG)가 물망에 올랐다.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새 얼굴을 선호하는 이상민 감독은 토마스를 선택했다. 이상민 감독은 2014년 삼성 감독 부임 후 라건아(KCC/2015년 트라이아웃 1순위)를 제외하고는 외국선수를 모두 새 얼굴로 채워왔다.

 

로빈슨은 명문 캔자스대학교 출신의 NCAA(미국대학농구) 스타이자 NBA경력의 빅맨이다. 2011-2012시즌 NCAA에서 평균 17.711.9리바운드를 기록, 캔자스대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팀을 토너먼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로빈슨과 함께 골밑을 지켰던 선수가 제프 위디(전 오리온). 결승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가 버틴 켄터키대에 패했다.

 

3학년을 끝으로 NBA 드래프트에 나선 로빈슨은 전체 5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됐다. NBA 최고 가드 중 한 명인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6순위)보다 빠른 순번이었다. 당시 1순위는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호네츠 지명)였다.

 

그러나 빅맨으로서 작은 사이즈(맨발신장 201cm)와 한정적인 공격 범위의 한계를 드러내 첫 시즌부터 휴스턴 로케츠로 트레이드 됐으며 이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 LA 레이커스 등을 거치며 저니맨이 됐다. NBA 정규리그 313경기에 출전해 평균 4.94.8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2016-2017시즌을 끝으로 NBA 경력이 단절된 이후에는 해외리그로 눈길을 돌려 러시아, 중국, 터키, 푸에르토리코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푸에르토리코 리그(BSN)에서 37경기를 뛰어 평균 17.49.9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페인트존 득점, 공격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로빈슨은 지난 10월 말 BSN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몇몇 구단의 교체 대상 선수로 물망에 올랐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당장 선수영입이 시급한 삼성이 발 빠르게 로빈슨 영입을 추진해 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 / 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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