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상명대와 시즌 첫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연습경기에 앞서 자체 청백전을 가진 뒤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 중심으로 상명대를 상대했다.
상명대 출신인 권순우(187cm, G)는 이날 상명대를 상대팀으로 만났다.
권순우는 “팀 색깔이 완전 다르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원하시는 게 다르다. 완전 180도 다른 느낌이다”며 “제가 아직까지 강혁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농구를 진짜 못 했다. 다른 것보다 반성하고 보완할 점만 생각한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지난해까지 상명대에서 활약해 누구보다 상명대를 잘 알고 있고 있음에도 부족했던 이유를 묻자 권순우는 “대학까지는 일반 가드를 막아본 적이 없는데 프로에 와서는 제 키에 3번(스몰포워드)까지 무리라서 1,2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을 수비한다”며 “아직 발이 너무 느리고, 부족한 게 많고, 수비 요령이 없다. 그런 건 상명대 가드 박인섭이나 윤용준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쪽에서 많이 배웠다. 많이 배웠으니까 더 많이 연습해서 앞으로 이런 경기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권순우는 “올해 상명대 전력이 작년보다 낫다고 했는데 아깝게 진 경기가 많다. 과정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고 결과만 생각한다”며 “아직 대학리그가 끝나지 않았으니까 끝까지 열심히 해서 상명대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가스공사는 18일 필리핀 전지훈련을 떠난다.
권순우는 “형들이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훈련하러 간다”며 “우리도 기회를 받을 수 있고, 10초라도 뛸 수 있다. 그 때를 대비해서 쉬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고, 1초를 뛰더라도 팀에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가 되도록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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