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만 빛났다! 루마니아 女 3x3 대표팀, 첫 실전 테스트에서 부진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7 0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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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올림픽에 도전하고 있는 김소니아의 루마니아가 첫 번째 실전 점검을 마쳤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할 것 같다.

여자 3x3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FIBA 3x3 우먼스 시리즈’는 5월15일부터 16일까지 FIB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 미에스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올해 두 번의 개최가 예정돼있는 FIBA 3x3 우먼스 시리즈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부아롱에서 두 번째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루마니아 3x3 대표팀 합류를 위해 루마니아로 출국한 김소니아는 현지에서 바로 3x3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은 러시아, 중국, 몽골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3x3 본선에 직행해 있다.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에서 약 3주간 훈련을 진행한 김소니아는 동료들과 함께 FIBA 3x3 우먼스 시리즈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있는 러시아와 몽골을 비롯해 유럽의 강호 폴란드, 스위스 등 총 8팀이 참가했다. 루마니아는 스페인, 네덜란드, 헝가리와 함께 B조에 속해 예선을 치렀다.

기대를 모았던 김소니아의 루마니아는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다. 예선 첫 상대 헝가리를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그나마 헝가리에게도 경기 후반까지 16-1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루마니아였다.

하지만 김소니아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2점슛을 터트리며 어렵게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에서도 터진 김소니아의 결승 득점에 18-16으로 신승을 거둔 루마니아였다. 김소니아는 헝가리를 상대로 팀이 기록한 18점 중 10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소니아는 영웅이 됐지만 전체적인 루마니아 선수들의 기량이 아쉬웠다. 뒤이어 벌어진 네덜란드, 스페인전에서 연달아 패한 루마니아는 예선 전패를 당한 헝가리 덕분에 힘겹게 6강에 올랐다.

6강 상대는 여자 3x3 세계 3위 러시아였다. 루마니아는 러시아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러시아에게 2점슛 2방을 내주며 5-1로 고전한 루마니아였다. 

 

김소니아가 휴식을 취하러 벤치에 들어간 사이 9-3까지 밀린 루마니아는 김소니아가 경기에 복귀해 바스켓 카운트 포함 연속 3득점을 올렸지만 12-6으로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 중반 다시 한번 김소니아가 벤치로 물러나자 연속 2개의 실책을 범하며 흔들린 루마니아였고, 김소니아는 30초도 쉬지 못한 채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세계 3위 러시아는 경기 종료 35초 전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며 22-11의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 소집 후 처음 실전에 나선 루마니아는 1승3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이 대회에서 4경기에 나선 김소니아는 총 24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부진한 모습에 빛이 바랬다.
 

▲FIBA 3x3 우먼스 시리즈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 명단. 上 미에스 대회, 下 부아롱 대회 명단

현재 김소니아만을 확실한 주전 선수로 확정하고 나머지 선수들을 테스트 중인 루마니아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부아롱에서 열리는 두 번째 FIBA 3x3 우먼스 시리즈 참가를 위해 프랑스로 이동해 다시 한번 실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이 대회에선 김소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해 새로운 조합을 테스트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결승에서 폴란드를 19-17로 꺾은 스페인이 차지했다.

*FIBA 3x3 우먼스 시리즈 미에스 대회 순위*
우승-스페인
준우승-폴란드
3위-러시아
4위-스위스
5위-네덜란드
6위-루마니아
7위-헝가리
8위-몽골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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