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는 4일 일본 치바현 야치요시 락 아이스 베이스 체육관에서 치바 제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결과 및 스코어는 치바 측 요청으로 비공개.)
치바와의 맞대결은 오프시즌 처음으로 가진 프로팀과의 맞대결이었다. 일본 전지훈련에 동행하지 못한 안양준, 김태훈과 더불어 최부경이 결장했지만 새 얼굴 김낙현, 알빈 톨렌티노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오세근 또한 이번 오프시즌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SK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자밀 워니였다. 워니는 내외곽을 오가며 SK의 득점을 책임졌다. NBA리거인 치바의 외국선수 나시어 리틀과의 매치업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맞대결을 펼친 리틀에 대해서는 “원래 알고 지내던 선수다. 치바에서 자리를 잘 잡아서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 훌륭한 커리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치바에서도 잘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워니는 명실상부 KBL의 왕이다. 2019-2020시즌 SK에 입단한 뒤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무려 4번의 외국선수 MVP를 거머쥐었다. SK는 워니와 함께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는 KBL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워니는 지난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현역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공식 인터뷰에서 은퇴를 시사했다. 워니가 필요했던 SK는 시즌 종료 후 설득에 나섰고, 우여곡절 끝에 워니는 올 시즌에도 SK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워니는 휴가 기간 동안 착실히 몸을 만들었다. 그 결과 치바와의 맞대결 포함 팀 합류 후 연습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워니가 또 한번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다면 SK는 새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노려볼 수 있다.
워니는 “한국에 온 후 이번 오프시즌이 몸상태가 가장 좋다. 오프시즌에 완전한 컨디션이라고 느끼는 것이 처음인 것 같다. 팀과 함께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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