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엉망! 이적한 후 프로가 뭔지 배웠다" 떠난 러셀의 폭탄 발언 터졌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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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러셀이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디안젤로 러셀은 5일(한국시간) 전 NBA 선수 드웨인 웨이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러셀은 40분 동안 다양한 얘기를 꺼냈다. 자신의 NBA 커리어나, 현재 상황, 미래에 대한 기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중 놀라운 부분은 바로 전 소속팀 LA 레이커스를 향한 디스였다. 러셀은 2015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였다. 당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후계자를 절실히 구하고 있었고, 브라이언트와 같은 슈팅가드 포지션이었던 러셀을 향한 기대는 매우 컸다.

하지만 러셀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평균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은 기록했으나, 레이커스가 원하던 에이스 역할이나, 주득점원 역할은 전혀 해내지 못했다. 거기에 수비는 심각했고, 경기 조율 능력도 떨어졌다. 결국 레이커스는 불과 2시즌 이후에 러셀을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한다.

브루클린에서 러셀의 선수 인생이 바뀐다. 당시 브루클린은 케빈 가넷, 폴 피어스 트레이드 후유증으로 현재도, 미래도 없는 끔찍한 팀이었다. 브루클린이 러셀을 영입한 이유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브루클린은 러셀을 에이스로 밀어줬고, 러셀은 기대에 부응했다. 2018-2019시즌 평균 21.2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것이다.

브루클린에서 스타로 성장한 러셀은 그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거쳐 다시 레이커스로 돌아왔고, 차기 시즌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활약한다.

이런 러셀이 웨이드의 방송에서 대놓고 레이커스를 저격했다. 러셀은 "신인 시절에 레이커스는 구조가 엉망이었다. 나는 구조가 잘 잡힌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이후 그곳에서 어떻게 프로가 되는지를 배웠다"라고 말했다. 정말 높은 수위의 비판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런 러셀의 비판이 신빙성이 있다는 뜻이다. 지난 6월 레이커스는 무려 100억 달러에 구단 지분을 현재 LA 다저스의 구단주인 마크 월터에게 매각했다. 대신 직전 구단주였던 버스 가문은 향후 5년간 레이커스 구단주로 활동한다는 조건이다.

이 버스 가문의 레이커스 운영에 대해 좋지 않은 얘기가 계속 나왔던 것이다. 가장 큰 논란은 바로 구단 지원에 돈을 아낀다는 것이었다. 스카우팅 팀이나, 구단 훈련 시설 직원 등 이런 부분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 구단 직원을 감축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즉, 러셀의 얘기는 사실에 가깝다는 뜻이다.

NBA 최고의 명문팀인 레이커스는 짠돌이 구단주로 인해 명성에 비해 아쉬운 수뇌부를 보유했다. 새로운 구단주인 월터 가문은 MLB 명문팀인 다저스를 MLB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팀으로 변모시킨 장본인이다. 월터 가문이 레이커스를 어떻게 바꿀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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