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FIBA 3x3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 나설 ISE(한국)의 선수구성이 확정됐다.
오는 21일 캐나다 새스커툰을 시작으로 9차례의 월드투어 일정을 시작하는 FIBA 3x3 월드투어는 FIBA 3x3 내에서 월드컵과 함께 가장 많은 포인트를 딸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번 시즌 월드투어에는 총 상금 150만 달러가 책정돼 있고, 전 세계를 돌며 10번(파이널 포함)의 월드투어가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팀들이 참가하는 월드투어는 하위 레벨인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하거나 팀 세계 랭킹이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출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매 대회마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투어는 주최하는 도시와 FIBA에서 지정하는 팀에 한해서도 1-2팀 출전이 가능하고, 프로 3x3 리그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 역시도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해 초청 팀 자격으로 일본 우츠노미야에서 열렸던 월드투어에 이승준, 박민수 등이 참여한 바 있다.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세계 최고의 3x3 축제인 월드투어에 한국 팀도 도전장을 낸다. 지난해처럼 초청 팀 자격이 아닌 3x3 프로리그를 보유한 나라로서 정식으로 월드투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ISE는 7월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우츠노미야에서 열리는 FIBA 3x3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 출전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는 FIBA 3x3 프로모터 자격으로 월드투어 출전 티켓 1장을 보유하고 있다.
FIBA 3x3 아시아컵 2018에 나섰던 박민수, 김민섭, 방덕원을 일찌감치 출전 멤버로 확정하고 나머지 1명을 고민하던 ISE는 긴 고민 끝에 문시윤을 마지막 멤버로 확정했다. ISE는 박민수, 김민섭, 방덕원, 문시윤 등 4명의 선수로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 나서는 것으로 18일(수) 최종 확정했다.
당초, 센터 방덕원이 손가락 부상을 당해 빅맨이 아닌 장신이지만 스피드와 외곽슛을 갖춘 스윙맨을 원했던 ISE 선수들은 "그래도 꾸준하게 조직력을 맞췄던 선수가 낫다"라는 결정에 다다랐고, 마지막 멤버로 문시윤을 낙점했다. 문시윤은 방덕원이 부상을 당했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연속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2017년 중국 청두에서 열렸던 FIBA 3x3 U18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후 명지대학교에 일반 학생으로 입학한 후 조성원 감독에 눈에 띈 문시윤은 대학 입학 후 엘리트 농구 선수 생활을 시작하는 색다른 경력을 갖고 있다. 그만큼 농구에 대한 실력과 열정은 대단한 선수다.
박민수, 김민섭, 방덕원, 문시윤으로 선수단을 확정한 강남 ISE는 오는 27일 일본으로 출국한 후 28일과 29일 세계적인 3x3 팀들과 경기를 펼치게 된다. 다만, ISE는 월드투어 규정상 아시아컵과 마찬가지로 퀄리파잉 드로우를 치러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조 편성 및 경기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ISE 주장 김민섭은 "올해 4월 고양에서 열렸던 챌린저에 출전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와 비교해보면 지금은 경험도 꽤 많이 쌓였고, 몸도 좋아졌다. 세계적인 팀들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돼지만 우리 팀도 패하려고 경기하는 게 아닌 만큼 1승을 목표로, 지더라도 우리들의 경기를 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는 지난 6월 필리핀에서 열렸던 FIBA 3x3 월드컵에 출전했던 각 나라 대표팀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오클랜드(뉴질랜드), 제문(세르비아), 피란(슬로베니아), 울란바토르(몽골)는 지난 6월 필리핀에서 열린 FIBA 3x3 월드컵에 자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강팀들이다.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이번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 대거 참여하게 됐고, 세계무대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으로선 메인 드로우에 진출하게 된다면 세계적인 강팀들과 시합할 수 있는 돈 주고도 사지 못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번 우츠노미야 월드투어에는 FIBA 3x3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기 힘든 인도 팀 '델리'도 출전한다. 이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국 3x3 프로리그인 '3BL'을 보유, 3BL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을 출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리의 경우 4명의 출전 선수 중 자국 선수는 단 한 명도 소속돼 있지 않다. 캐나다 1명, 미국 2명, 브라질 1명 등 다국적 선수로 팀을 구성해 월드투어에 도전장을 냈다.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인도 3x3가 얼만큼의 실력을 선보일 지 관심을 끌고 있다.
*FIBA 3x3 우츠노미야 월드투어 2018 출전 팀*
[팀별 상위 3명 선수들의 포인트를 합산한 순으로 시드 배정]
1. 리만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 FIBA 3x3 월드투어 2017 두 차례 우승 )
2. 피란 (슬로베니아, 세계랭킹 3위, FIBA 3x3 월드컵 2018 3위)
3. 제문 (세르비아, 세계랭킹 4위, FIBA 3x3 월드투어 2017 파이널 우승)
4. 류블르자나 (슬로베니아, FIBA 3x3 새스커툰 월드투어 2017 준우승)
5. 울란바토르 (몽골, FIBA 3x3 아시아컵 2018 준우승)
6.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FIBA 3x3 월드컵 2018 준우승)
7. 후므폴레츠 (체코)
8. 멜버른 (호주, FIBA 3x3 아시아컵 2018 우승)
9. 델리 (인도)
10. 강남 ISE (한국, FIBA 3x3 아시아컵 2018 8위)
11. 오클랜드 (뉴질랜드, FIBA 3x3 아시아컵 2018 4위)
12. 브리즈번 (호주)
13. 둥관 (중국, FIBA 3x3 아시아컵 2018 5위)
14. 와일드카드 (일본, 미정)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