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ISE가 세 라운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공고히 했다.
16일 고양 스타필드 루프탑 코트M에서 열린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젊은피 김태완이 합류한 데상트를 결승에서 만난 ISE가 김민섭의 외곽포를 앞세워 21-15로 데상트를 따돌리고 세 라운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FIBA 3x3 한국 랭킹 1위 박민수, 2위 방덕원, 3위 김민섭이 모두 모여있는 ISE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3x3팀이다. 유명세가 더해질수록 ISE를 위협하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3, 4라운드를 앞두고 KBL 레전드 주희정을 영입한 데상트와 전정규를 입단 시킨 PEC의 목표는 모두 ISE였다. 여기에 코리아투어에서 한준혁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 빅맨 김태관을 입단 시킨 데상트는 기대대로 4라운드에서 결승에 올라 ISE를 위협했다.
ISE의 결승 준비는 녹록치 못했다. 4강 두 번째 경기를 치른 ISE는 4강 종료 후 20분 만에 결승을 치러야 했다. 체력싸움이 절대적인 3x3에서 부족한 휴식 시간은 치명타였다. 하지만 ISE는 노련했다. 경기 중반까지 경기의 스피드를 올리지 않았다. 중반까진 체력비축을 위해 경기 페이스를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데상트를 결승에서 만난 ISE는 4라운드에서 새롭게 데뷔한 김태관에게 2점포를 내줬지만 김민섭이 2점포로 응수하며 초반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예선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데상트 양준영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8-6으로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지킨 ISE였다. 경기 템포는 늦췄지만 집중력은 놓치지 않고 있던 ISE는 방덕원이 무시무시한 블록슛까지 선보이며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가 후반으로 접어들며 ISE는 승부수를 띄었다. 초반 체력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ISE는 박민수, 김민섭 쌍포가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경기 종료 3분30초 전 13-12로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ISE는 김민섭의 야투가 터졌지만 데상트 박광재에게 2점포를 내주며 첫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김민섭이 2개의 2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단숨에 18-14로 도망간 ISE는 데상트의 단신 가드 홍완희를 상대로 김민섭이 노련한 플레이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데상트의 추격을 따돌렸다. 홍완희보다 15cm 이상 큰 김민섭은 홍완희를 앞에 두고 손쉽게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박민수가 경기를 조율한 ISE는 센터 방덕원이 박광재를 상대로 우세한 모습까지 보이며 강한 뒷심을 선보였다.
승부처가 된 경기 후반 김민섭의 연속 2점포와 데상트의 무리한 2점포가 번번이 림을 빗나가며 승기를 잡은 ISE는 체력이 떨어진 데상트를 일바적으로 몰아 붙인 끝에 김민섭이 끝내기 득점에 성공하며 21-15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ISE로선 자신과 비슷한 스피드가 느린 빅맨을 만나면 약점보단 장점이 많아지는 방덕원이 비슷한 스타일인 박광재를 상대로 더 나은 골밑 장악력을 선보인 덕분에 결승에서 쉽게 경기를 풀 수 있었다. 현역시절에 비해 운동능력이 많이 떨어진 박광재가 골밑보단 외곽에서 플레이를 펼친 덕분에 2m5cm의 방덕원은 큰 위협없이 리바운드를 장악했고, 방덕원의 리바운드는 경기 후반 ISE가 점수 차를 벌리는 기폭제가 됐다.
1라운드 준우승 이후 2, 3, 4라운드 연속 우승을 차지한 ISE는 이번 시즌 세 번 만난 데상트를 상대로 세 번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최고의 3x3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결승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ISE 김민섭은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MVP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시즌 KBL에서 은퇴한 후 PEC에 입단해 관심을 모은 전정규는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2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여전한 슛 감각을 자랑했지만 팀은 다득점 경쟁에서 밀려 예선 탈락했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8 4라운드 결과*
- 예선
1경기 ISE 21:11 오이타
2경기 CLA 20 : 9 PEC
3경기 인펄스 21 : 12 오이타
4경기 데상트 14 : 21 PEC
5경기 ISE 18 : 21 인펄스
6경기 CLA 16 : 19 데상트
-4강전
1경기 인펄스 13 : 20 데상트
2경기 CLA 11 : 18 ISE
-결승전
데상트 15 : 21 ISE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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