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인터넷기자] ‘비시즌인데 우리 선수들은 뭐할까’라고 궁금해할 농구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선수들의 근황 인터뷰! 첫 주인공은 지난 주말 팬들과의 첫 데이트를 마치고 온 부산 케이티의 최창진(24, 185cm)이다.
케이티는 지난 2월 2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015-2016시즌을 마쳤다. 이튿날 22일 KBL 시상식에 참석한 후 케이티 선수단은 모두 휴가를 떠났고, 최창진 역시 아쉬웠던 시즌을 뒤로하고 고향인 대구를 찾았다.
최창진은 5주간 주어진 휴식시간을 알차게 썼다. 아픈 곳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와중에, 부모님과 함께 시간도 보냈다. 부상에 관해 묻자 최창진은 “대학 때부터 좋지 않았던 팔꿈치 재활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다쳤기보다 대학 내내 좋지 않았던 곳이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또한 낚시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낚시도 즐겼다. 평소 팀에서도 낚시를 함께하는 파트너가 있었다. 바로 이재도였다. 최창진은 “이번 휴가에는 같이 가지 못했지만, 둘 다 낚시를 좋아해서 같이 다닌다. 낚시를 하며 농구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그런 장소에 가서 농구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여행 가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해서 간다”라고 덧붙였다.
2015-2016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케이티의 유니폼을 입은 최창진은 지난 시즌 32게임에 출전해 평균 3.4득점 1.3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뒤늦은 데뷔전을 치렀지만, 점점 팀에 적응해 갔고, 5라운드에는 꾸준히 활약하며 팀에 기여했다. 게다가 1월 1일, 2016년 첫 경기였던 창원 LG전에서 역대 5위에 해당하는 버저비터 기록(21.8m)도 남겼다.
시즌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을 하자 최창진은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다. (햄스트링 재활로 인해) 한 달 정도 늦게 투입되었는데, ‘그 기간에 몸 상태가 좋았더라면’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첫 시즌이라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5주간 휴가를 마친 케이티는 다른 팀보다 일찍 훈련을 개시했다. 4월까진 농구 기본기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수영, 산악훈련, 필라테스 등으로 오후 훈련만 시행했다. 5월부터는 오전, 오후 나눠서 훈련량을 늘린다.
29일에는 훈련을 잠시 뒤로 하고 최창진은 부산을 찾아 ‘러블리데이’ 행사에 참여,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공식적인 팬 행사 참여도 처음이었고, 엠티도 처음이었던 최창진은 팬들과 함께 장을 보고, 직접 고기도 구워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잠시 쉼표를 찍은 최창진은 다시 훈련을 위해 수원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아쉬웠던 만큼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달랐다. 비시즌 훈련을 시작하는 그의 목표는 '부상 안 당하기'다.
“지금도 몸이 좋지 않아 쉬면서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비시즌부터 준비를 잘해야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부상 없이 비시즌 준비를 보내는 것이 목표다. 주위에서 슛이 약점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슛을 보완하며 내가 자신 있는 플레이를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할 것이다.”
#사진 - 윤민호 기자, 케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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